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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결 기미 없는 북 성교회 사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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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타교단신문(펌) |
2005-11-11 19:43:48 조회: 6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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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원중 (kyw2025@hanmail.net)
2005/11/11(금) 12:29 (MSIE6.0,Windows98,Win9x4.90) 211.207.243.192 1024x768
북 성교회-타교단신문(펌)
입력시간: 2005-11-08 14:30 기독교신문
감독 직권파송 둘러싸고 합법·불법 논쟁 가열
해결 기미 없는 북 성교회 사태
▲북 성 감리 교회 분쟁이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교권이 개입해 더욱 혼란스럽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 6개월 동안 분규를 겪으며 혼란을 빚고 있는 북 성감리교회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여전히 미궁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혼란은 동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의 개입으로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현재 동교회 교인들은 11시 정규예배를 드리는 측과 10시예배를 드리는 측으로 양분돼 있다.
감리회 서울연회는 지난 9월 7일 감독 직권으로 북 성교회 담임자로 신모목사를 파송한 바 있다. 서울연회 감독은 양측 일부 장로들과 서울연회의 합의서를 근거로 신모목사를 담임자로 파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교리와 장정 307단 제38조 1항의 ‘담임자의 인사처리가 6개월 이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감독이 구역인사위원회와 협의하여 직권으로 임명한다’는 규정에 근거해 담임목사를 파송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서울연회 감독의 직권 파송에 대해 교회당에서 11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인들이 “‘개체교회 담임자는 구역인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감독 또는 감리사가 파송한다’라는 교리와 장정 135단 36조와 ‘감독은 의회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구역인사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 제청한 교역자를 임면한다’는 194단 95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감독을 교단에 고소하는 사태로 비화됐다.
이들은 “서울연회 감독은 북 성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4월 9일 서울연회에서 정년은퇴한 바, 담임자의 유고가 6개월 이상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개교회 구역인사 문제에 개입했다”면서, “만약 담임자의 인사처리가 6개월 이내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구역인사위원회와 협의하여 직권으로 임명해야 함에도 이러한 과정이 없이 일부 장로와 협의한 합의서만을 가지고 담임목사를 직권으로 임명, 불법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장로들이 합의서 작성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합의서 이행에 문제를 제기했고 감독이 인사구역위원회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연회측은 그러나 합의서에 따라 감독의 합법적 권한을 행사했다고 밝히고 있다. 동연회는 지난 10월 18일 기관지 광고를 통해 북 성교회 담임자를 결정해 임명, 파송했다고 밝히고, “북 성교회가 담임목사로 새로 파송, 임명된 목사를 중심으로 속히 화합하고 안정되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 성교회 논란의 핵심은 과연 합의서에 따른 감리회 서울연회 감독의 조치가 합법적인가의 문제이고, 합의서 작성에 참여한 장로들이 합의서 이행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6개월 이내에 담임자 인사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직권파송이 적법한가의 문제이다.
우선, 서울연회가 합의서에 따라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인사조치라고 밝히는 반면 합의서 작성에 참여했던 11시 예배측은 “지난 7월 14일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서대문지방 감리사의 주선으로 연회본부에서 본교회 일부 장로들이 모여 책임을 통감하고 장로로서 의견을 협의하고 노력하기 위하여 합의서를 작성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감독과 감리사가 추천된 교역자의 상식적인 자료도 제공하지 않았고 천거된 후임자에 대해 찬성하여 결의하는 절차 없이 강제적으로 인사결의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담임자의 공석이 6개월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감독이 교리와장정에 근거해 담임자를 파송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법의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여하튼 북 성교회 11시 예배측이 서울연회 감독을 상대로 지난달 4일 제소한 고소가 31일과 지난 11일 총회특별심사위원회에 상정된 바 있다.
11시 예배측은 담임자 인사공고를 내고 감리사에게 내정자에 대한 인사구역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05-11-11 19: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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