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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척 5년 만에 교인 1명 등록시킨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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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쓴소리 |
2019-08-04 12:42:02 조회: 2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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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5년 만에 교인 1명 등록시킨 목사
우리나라 국민에게 어느 나라가 제일 싫으냐고 물어본다면 일본이라고 할 것이다.
그 이유는 36년간이나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삼아 가장 치욕적인 삶을 살게 하였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을 총알받이로 젊은 여성을 위안부로 끌어갔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일본은 반가운 나라는 아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좋은 이웃이 아니고 독도는 저희 것이라고 우기고 어린아이들에게 교육하는 교과서까지 역사를 왜곡하여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볼 때 그들이 독일과 같이 유대인 학살을 자인하고 사죄하기 전에는 그 마음이 풀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라는 미워도 양심적인 일본인은 존경할 만한 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가 곧 가가와 도요히코(賀川 豊彦, 1888~1960)라는 사람이다. 그는 전쟁이 한창이던 1920년대에 일본의 전쟁에 반대하다가 감옥에 갇혀 모진 고초를 겪었던 사람이다.
또한 1940년에는 개인 자격으로 일본의 중국 침략을 중국에 사죄하였다가 또다시 일본 정부로부터 모진 탄압과 고초를 겪었던 사람이다.
그것도 모자라 우리나라의 자유당 정권 시절, 이승만 대통령을 찾아와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사죄를 자청하였던 사람이다.
그뿐 아니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일본 정부의 무서운 탄압 속에서도 인권 운동을 힘차게 전개하며, 여성 운동에도 최 일선에서 앞장섰던 사람이기도 하다.
그를 그렇게 유명한 인물로 성장하게 만든 이면에는 20세기 초, 일본에서 갓 안수(按手)받은 "나가노"라는 젊은 목사가 있었다.
그 당시의 일본은, 지금도 그렇지만 기독교인이 거의 없었으므로, 그는 어느 곳에 가서 교회를 개척할 것인가 일본 지도를 펴놓고 기도했다.
기도하면서 동서남북 100㎞ 이내에 단 한 명의 교인도 없는 곳을 찾고 보니 북쪽 가나 사 오라는 지역이었다. 이 젊은 목사는 곧 그 지역으로 가서, 천막을 치고 개척교회를 시작했다.
자신의 아내와 아이 둘을 놓고 창립 예배를 드렸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났는데 교인이 오지 않았다. 6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교인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아니하였다.
그런데도 그 자리에서 무려 5년을 지켰다. 5년이 지난 어느 수요일 저녁에 천막의 커튼을 젖히고 첫 번째 교인이 들어왔다.
그는 청년이었다. 나가노 목사가 얼마나 감격했을까? 5년 동안 했던 그 어떤 설교보다도 열정적으로 설교를 했다.
설교가 끝난 뒤에 그 청년을 데리고 식탁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런데, 식사 도중에 이 청년이 "욱"하더니 피를 쏟았다.
그는 결핵 환자였다. 나가노 목사가 순간적으로 속에서 갈등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 내게 처음 보내주신 사람인데 나가노 목사는 자기 손으로 핏덩이를 치웠다. 그리고 음식을 가져다가 청년과 다시 먹었다.
그 청년은 일본의 유명 정치인의 사생아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복음을 접하게 되어 신학교에 들어갔다.
신학교를 다니는 도중에 폐병 환자가 되었다. 그리하여 학교에서 정학을 당했다. 다니던 교회에서는 파문을 당했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이라도 폐병 환자인 나를 그리스도인으로 대해 주는 이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그리스도인을 만나고 싶었다. 그러나 없었다. 한 사람도 없었다.
그는 자살을 결심했다. 자살 직전에 우연히 한 사람이 이야기했다. 북쪽 가나사와 지방에 가면 나가노라는 목사가 있는데, 거기를 한번 찾아가 보라는 것이었다.
찾아가서 저녁을 먹다가 피를 쏟은 것이다. 그리하여 주께서 이 청년의 결핵을 고쳐주셔서 그 유명한 가가와 도요히코(賀川 豊彦) 목사가 되어 고베와 도쿄에서 빈민들을 위하여 평생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살았다.
그는 결핵 환자인 자신을 돌보아 준 나가노 목사를 기억하고 빈민들이 잘 먹지 못하여 변비가 심하면 손가락으로 빼내도 되지 아니할 때는 자신의 혀로 침을 묻혀서 변을 녹여서 빼냈다는 이야기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였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일본 기자가 도요히코 목사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가?" 도요히코 목사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배운 대로 했다.”라고 하였다. 그는 중국으로 건너가서도 중국 빈민들을 위해서 같은 방법으로 섬겼다는 것이다.
나가노 목사는 개척 5년 만에 교인 한 사람을 얻었지만, 그 한 사람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목사로 안수(按手)받아 주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세계적으로 전파하고 그 영향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전 세계로 전파되었으니 나가노 목사의 목회는 실패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아담 한 사람의 지은 죄로 전 인류가 죽었지만, 예수그리스도의 한 사람의 희생으로 전 인류가 살게 되었으니 한 사람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진리임을 알고 다수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위축되지 말고 주님의 깊으신 뜻을 생각하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바울은 말하기를 “맡은 자가 구할 것은 충성이라”라고 하였다. 주님은 얼마나 큰 예배당을 지었느
냐 얼마나 많은 사람을 모았느냐를 묻지 아니하시고 얼마나 성실하게 충성했느냐를 물으실 것이다.
그래서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리라”라고 하였다. 내적인 소명과 외적인 소명이 있어 목사로 안수(按手)받았으면 죽도록 충성하여 주께서 주시는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것이 목사의 사명이고 최종목표인 것이다.
그러므로 개척 교회이니 대형 교회이니 말하지 말고 주께서 맡겨주신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다.
결과는 주께 맡기고 바울의 말대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라고 한 말씀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하면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다.
그래서 목사는 사람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한 사람이라도 신자로 키워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2019-08-04 12: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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