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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대학 총장들도 사학법 재개정 위해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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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투데이 |
2006-06-15 10:19:13 조회: 194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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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대학 총장들도 사학법 재개정 위해 기도
14일 열린 월례기도회 “이념이 교육 위협해”
연합기구, 교단, 사회단체, 일선 교목들에 이어 기독대학 총장들도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 기독대학 총장들은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독대학총장기도회’를 열고 특별히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총장들은 점잖은 상아탑의 학자들답게 원색적인 비난은 삼가면서도 개정 사학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단호하게 내세웠다. ‘기도의 위력(대상 4:10)’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현해춘 감독(나사렛대학교 이사장)은 “개정 사학법 때문에 지난 1년동안 모임도 많이 가졌고 정부에도 여러차례 건의했다”면서 “이 문제는 사학들의 걱정거리이기에 우리가 반드시 심사숙고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교에 앞서 대표기도한 김요한 총장(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은 “개정 사학법 때문에 너무나 오랫동안 고통받았는데 아직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사학법이 시행되면 이제 기독학교들이 마음대로 예배도 드릴 수 없고 성경을 교육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심기도에서도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기도는 계속됐다. 박일영 총장(루터대학교)은 “지금 이 나라에는 이념이 교육계를 위협하고 있고, 일부 편향된 노선을 걷는 지도자들이 젊은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교육 소명을 받은 우리를 지키시고 사학법 재개정이 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김외식 총장(감신대), 손석태 총장(개신대), 김성수 총장(고신대), 손봉호 총장(동덕여대), 정성구 총장(대신대), 이광자 총장(서울여대), 정상운 총장(성결대) 등 30여명의 기독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기독대학 총장들은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기도회를 갖고 한국 기독교육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날 기도회는 특별히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드려졌고, 총장들은 방학기간 동안 기도회도 잠시 휴식한 뒤 9월부터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을 순회하며 기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 크리스천투데이 2006-06-15 05:21 ] |
2006-06-15 10: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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