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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6월 16일 (화) 20:56:30
최종편집 : 2009년 06월 16일 (화) 20:56:45 [조회수 : 1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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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사람에게는 누구나 두 가지 가정이 있습니다. 하나는 과거에 속한 가정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에 속한 가정입니다.
과거에 속한 가정은 내가 태어난 가정을 말합니다. 나의 출생은 내 의지와 계획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어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지금의 부모와 형제자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과거에 속한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속한 가정은 내가 스스로 선택한 가정입니다. 전적으로 내 책임과 계획에 따라 만들어진 가정입니다. 그렇기에 내 미래에 속한 가정임에 틀림없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중에는 결혼이나 양육 같은 가정생활이 자신의 미래에 불편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신세대의 사고방식에 따르면 가정이야말로 무거운 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정은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는 천부적인 공동체입니다. 사람들이 경험하는 가장 큰 행복도, 가장 근원적인 상처도, 그 뿌리는 가정에서 비롯됩니다. 흔히 듣는 ‘부모 잘못 만난 죄’나 ‘자식 복 없는 탓’도 알고 보면 모두 사랑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신경하)
“참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다.”
- 테제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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