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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6월 11일 (목) 07:57:22
최종편집 : 2009년 06월 11일 (목) 11:06:02 [조회수 : 1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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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엘세바라는 지명,
창세기 21장 31절에는 이 땅의 이름을 맹세의 땅이라고 하며
아브라함이 거기에 기념식수를 하고
영원한 하느님을 예배했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이사악이 샘 줄기가 터진 것을 보고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의 바로 앞에도 이사악이
그 곳 우두머리와 조약을 맺는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보며
생명의 근원인 샘과
토착민들과 어우러져야 하는 유목민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땅 이름 브엘세바,
토착민들과 조약을 맺고 거기 살 수 있도록 허락을 받는 어려움과
그 땅에서 생존의 최소단위라고 할 수 있는 샘을 파는 이야기에서
흔들리면서 잡히는 균형과
흔들리다가 균형을 놓쳐 쓰러지는 것 사이의 거리를 생각하게 하는데
그래서 균형의 중심이 되는 샘을 팠다는 내용이
유난히 눈길을 끌어당기는 대목입니다.
(창세기 26장 30-33절)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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