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는 날입니다. 무사히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허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 현 시국을 보노라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현 정권이 국민의 마음을 너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말로는 최대한 예우를 갖추어 장례식을 치룬다는 말만 하면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마치 운동권 열사 장례식으로 혹은 위험인물의 장례식으로 국민장을 치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노컷뉴스 박정호 기자] 드디어 개방된 서울광장.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준비중인 29일 오전 그동안 서울광장을 막아왔던 전경버스가 빠지고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pjh2035@cbs.co.kr(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그동안 무엇이 두려워 서울시청 앞 잔디 사용을 거부하고 있습니까? 더 이상 우리나라가 전경과 전경 버스가 나타나지 말아야 진짜로 정치를 잘하는 모습이 아닙니까? 전경이 없으면 치안이 유지 되지 않는 나라는 선진조국의 모습이 아이지요. 왜 추모시민을 잠재적 폭도로 취급하고 있습니까? 참으로 후진적인 정치사고로 도배를 하고 있는 현 정권의 모습이 처량합니다. 민심의 바람에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지 못하는 현 정권의 겁먹고 초조한 모습은 국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이미 누가 까마귀이고 백로인 것은 이미 만천하에 들어 났습니다. 이제 더 이상 숨길 것이 없이 까발라야 합니다. 그래야 성난 민심은 더 이상 번지지가 않습니다. 이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현 정권이 미숙하게 대처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현 정권이 겁을 단단히 먹었나 봅니다. 옛날 군사독재시절도 아닌데 사람 모이는 것을 겁먹으니 말이지요. 단순히 추모집회 그것도 일국의 대통령 서거 추모집회도 허가를 못 해준다니 말이 안 되는 정치를 하고 있으니 어린아이들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치졸스런 대응책입니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는 형국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골빈 분들만 모였나 봅니다.

▲ 2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열릴 예정인 서울광장이 마침내 뚫린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만장을 앞세우고 청와대 방향으로 향하는 태평로 차도를 점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출처 : 서울광장 경찰버스 철수... 마침내 열리다적어도 60만, 많으면 1백만명 이상 모일듯 -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