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감리교 목회자 대회(이하 전감목대회) 준비를 위한 2차 대표자회의가 오늘(5.18) 12시 종교교회 5층 찬양대실에서 약 40명의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박인환목사의 설교로 기도회를 가진 후 백용현 목사의 사회로 회의를 시작하였다.

이 회의는 지난 7일 아현교회에서 가졌던 1차 전감목대회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되지 못한 대회조직과 인선, 일정, 대회장소 등을 마무리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그동안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감리교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감사모)’의 참석으로 인한 대회 조직구성의 변화가 발생하여 확정하지 못했다.

감사모의 최이우 총무(종교교회)는 이날 회의에 참여하여 ‘감사모도 6월 중에 목회자대회를 준비하여 왔다. 일정이 겹치지만 큰 틀에서 뜻을 같이 하는 모임이나 목회자들이라면 이 대회에 함께할 수 있다“며 전감목 대회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감목대회 실무진들은 ”감사모내에서도 의견조율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감사모가 참여하는 만큼의 여백을 남겨둔 채 당초 계획한대로 전국대회를 진행해 갈 것이다. 감사모 내부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이번 주 안에 조직과 인선 등에 감사모가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를 위한 조직과 인선의 문제는 감신, 목원, 협성에서 1-2명씩 인선, 조직위원을 선발하여 위임하기로 합의 한 후 그 자리에서 인선위원을 선출하였다. 선발된 인선, 조직위원회는 감사모 등과 협의하여 오는 25일(월)까지 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향후 일정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이 날 모임에서는 전국 감리교 목회자 대회를 지지하는 목회자들의 서명운동도  벌여 나가기로 하였으며 전감목대회 조직 구성에 대한 초안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

◆ 조직 구성 초안
지도위원단 - 60대 이상의 신망있는 선배 목회자, 감독을 역임하지 아니한 이
공동대표 - 신망과 영향력 있는 70년대 초.중반 학번들로 구성
운영위원회 - 각 단체 대표, 각연회 대표, 각 학연 대표 등 다수로 구성
위원회- 홍보(대변인실, 보도자료), 조직(조직동원, 연락망, 서명), 재정, 정책, 대외협력, 대회기획(CIT, 자료, 포스터, 예배, 분과토의, 이벤트), 신학위원회 등
사무처 - 위원회 실무지원, 문서기록, 제작, 서기, 회계, 참가자 점검, 홈페이지 관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