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고수철 목사는 서울고등법원 직무정지 가처분에 대한 상고를 했다. 이에 따라 같은 채무자 측인 김국도 목사측은 상고의 의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상고를 하게 됐다.

그러나 김국도 목사 측은 지난 수요일에 기각 처리된 감독회장 지위확인 소송에 대해 즉시항고 한 것이 밝혀졌다. 향후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선임됐을 경우에도 양측의 법정 싸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직무대행을 통해 기대했던 감리교회의 안정화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고수철 목사는 지난 목요일 향후 일주일 정도 안정을 위해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으며 직무대행에는 박춘화 목사를 추천했다.

한편, 지난 월요일 김국도 목사의 기자회견을 통해 본수 철수 명령이 내려진 김국도 목사 측은 현재 고수철, 강승진 목사의 본부 출근에 대한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상징적인 인원 4명정도만 지키고 있는 상황이며, 자신들 역시 법원에서 세워주는 직무대행이 오면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직무대행이 감독회장 직을 수행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