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감신대 총학생회(회장 이효성)가 감리교감독회장사태와 관련한 감리교신학대학생들의입장, '올바른 감리교인이 되기위한 우리의 결의'라는 성명을 내고 당당뉴스에 보내 온 것이다. 감신대는 5월12일 화요일 감리교 감독회장사태 해결 및 감리교의 개혁을위해 학생총회(비상총회)를 하였다. 이것은 학생총회에서 통과 된 사항으로 감신대전체학생의 의견임을 밝힌다고 하였다.

감리교 감독회장 사태와 관련한 감리교신학대학생의 입장

1. 고수철 목사와 김국도 목사는 법원의 판결을 따르십시오.
2. 불법적으로 선거를 강행한 장동주목사와 그에 가담한 일부 선관위원들은 지금이라도 사과하십시오.
3. 김국도 목사는 4월9일 불법총회를 개최, 특히 감리교인의 뜻을 묻지 않고 한기총에 가입하여 타 교단에까지 혼란을 일으킨 점을 사과하십시오.
4. 고수철 목사 측은 4월 12일 부활 주일에 있었던 용역 동원에 대해 사과하십시오.
5. 김국도 목사 측은 감리교본부 16층 감독회장실 무단점거를 중단하십시오.
6. 기독교 타임즈와 감리교신문은 특정 목사만을 지지하는 편파 왜곡 보도를 중지하십시오.
7. 연회 감독들은 법원이 결정한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건을 존중하고, 감리교회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십시오.
8. 교단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십시오.
9. 학우들의 의견을 학연의 감정에서 나온 의견으로 매도한 모든 목회자는 학생들에게 사과하십시오.
10. 이번 일은 우리 모든 감리교인의 잘못임을 통감하며 학생, 평신도, 목회자등 감리교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일 수 있는 영적 대각성 집회를 제안합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교단의 분열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위의 사항을 한 뜻으로 표명합니다.
이천구년오월십이일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 일동

올바른 감리교인이 되기 위한 우리의 결의

1. 우리는 학연에 얽매이지 않겠습니다.
2. 우리는 지연에 얽매이지 않겠습니다.
3. 우리는 학업에 정직하고 성실하며 진지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4. 우리는 학교 및 교단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하여 지성의 목소리로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5. 우리는 미래에 교단 선거를 할 때, 금권선거에는 참여하지도 묵시하지도 않겠습니다.
6. 우리는 사람들만을 위한 사람이 되기보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향해 살아가겠습니다.
7. 우리는 감리교회의 회복과 갱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8. 우리는 학교의 훈인 경건, 학문, 실천을 준수하겠습니다.
9. 우리는 웨슬리안으로서 개인 선교 뿐 만 아니라 사회 선교에 앞장서겠습니다.
10. 우리는 각자 속한 교회에서 모범적으로 행동하겠습니다.
11. 우리는 목회지를 정할 때, 이익과 편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닿는 곳을 기쁨으로 추구하겠습니다.
12. 우리는 교회의 양적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신앙공동체의 영적인 성숙을 추구하겠습니다.
13. 우리는 하나님의 법과 정의를 따라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삶을 감사히 살아가겠습니다.
14. 우리는 감리교의 미래 지도자로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올바른 교회의 전통을 전수하기를 힘쓰겠습니다.
15. 우리는 장차 감리교의 분열을 초래하는 오늘날과 같은 과오를 다시는 범하지 않겠습니다.

위의 사항을 한 뜻으로 결의합니다.
이천구년오월십이일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