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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5월 07일 (목) 09:07:08
최종편집 : 2009년 05월 07일 (목) 12:00:05 [조회수 : 1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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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갈의 돼먹지 않은 행위에 사라가 응징을 합니다.
결국 사라와 하갈은
같은 무게의 됨됨이를 지닌 사람이었다는 계산이 가능하게 하는 이야기,
그러면서 견디지 못한 하갈이 집을 나서게 되고
거기서 야훼의 천사를 만났다는 겁니다.
야훼의 천사가 하갈을 달래는 대목,
주인 곁으로 돌아가 고생을 참고 견디라고
네 자손이 크게 불어나는 복을 안고 있으니
그래야 한다고 합니다.
고생을 참고 견딘 결과가 자손의 번창으로 이어지는 도식이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음을 보면서
행간에 생략된 이야기가 있지 않겠는지를 헤아리니
거기서 인식의 깊이와 넓이가
깊어지고 넓어진다는 평범한 사실,
그 깊이와 넓이가 그릇이니
내용물이 많이 담길 것은 당연한 이치,
여기서 지금 경험하거나 보고 느끼는 모든 것으로
깊이와 넓이를 확보하는 도구로 삶을 줄 아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가만히 생각하며 책장을 덮고 두 손을 모읍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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