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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병이 되면 영원한 해병이다> 라는 슬로건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다 아는 말입니다. 이는 해병의 자긍심이자 해병이라는 군인조직의 단결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교회안에도 한번 목사면 영원한 목사로 행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에는 용도폐기가 있는데 목사는 용도폐기가 되어도 목사의 직함을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사의 직함이 마치 사업이 부도가 나서 망하여도 사장이라는 직함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이 한번 감독이면 영원한 감독일 수가 없습니다.
한번 목사가 되면, 노회장이 되면, 총회장이 되면, 감독이 되면. 죽을 때까지 직함이 따라다니는 것이 이상합니다. 목사는 더 이상 회개할 것이 없고 하느님과 동기동창이 되어버리는 이상한 관료적 기득권으로 교회를 정치무대로 하여 종교권력의 실세자로 둔갑하여 버리고 맙니다. 조선을 망하게 한 당파적 의식구조가 물들어 교파만 난립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결국 무늬만 예수의 복음이란 옷을 입었지 그 몸은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는 세속적인 원리대로 살고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감리교단의 형국이 바로 그렇습니다. 복음은 사라지고 온갖 인간의 저질스런 정치적인 장난질만 하고 있습니다. 요한 웨슬레의 정신은 사라지고 온통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구역질나는 감리교단 지도자의 행보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정치폐해보다 몇 백배나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남의 제사상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은 주제가 넘지만 목불인견이라 부득히 필자가 아니면 말 할 수 없기에 고언을 던짐을 양해 바랍니다. 강건너 불 나는 것을 즐길수만 없는 형편이고 개혁의 하느님의 종들이 모두가 불길을 꺼는 소방호스는 되지 못하는 아웃사이더의 형편이지만 어린아이 오줌줄기라도 도움이 되지 싶어서 감히 겁대가리 없이 입을 놀려 됨을 용서 하십시요.
감리교단 사태를 수습, 진정하고 감리교단이 바로 세워지고 환골탈퇴를 하려면 지금까지 거론된 모든 감리교단의 지도자 목사들은 모두 동반 퇴진하십시오. 무슨 감독의 명예가 그리 소중합니까? 구원받은 백성으로 만족하면 되지 않습니까? 아니면 내게 맡긴 양들만 잘 목양하면 될 터인데 무슨 서부의 총잡이 마냥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무법자 노릇을 하고 있는지요? 모든 감리교단의 지도자는 직간접적 연루가 되어 있으면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동반 퇴진 하여 새피로 재정비하여야 희망이 있습니다. 과거 정치금지법이 있었듯이 교회지도자로 나서지 못하도록 하지 않고서는 감리교단의 미래는 없습니다.
교회를 자신의 주 무대로 놀아날 냥이면 사퇴를 하시고 저질의 상징인 국회로 나가세요. 그동안 갈고 닦은 모함과 사기, 음모, 흑색선전, 봉투, 등의 노하우를 적요하시면 그곳에서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도대체 교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교단을 자신의 목회명예 군림지로, 전투장으로 인식하는 교회지도자는 하느님의 종이 아니라 그게 바로 사탄의 종입니다. 삯군 목사입니다.
강 건너 불 난 집을 그동안 쭉 지켜 봐 왔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 하기에 한마디 하는 것입니다. 5공 군사독재시절 전두환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가다가 떨어지면 온 국민이 행복하다 라는 유머가 있었습니다. 지금 감리교단의 모 목사가 퇴진하면 온 감리교단이 행복해 지지 않을까요? 아니 더 나아가서 한국교회의 늙은 브랜드 목사들이 모두 퇴진한다면 한국교회의 새 피를 수혈받아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지 않을까요? 국민들앞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한국교회가 되지 않을까요?
이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도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모든 사태를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말꼬리를 물고, 또 물고 하는 식은 사태만 자꾸 확대될 뿐입니다. 지금 감리교단의 사태가 복음 전하는데 곡 필요한 사안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싸움이 아니지 않습니까? 모두 머리가 되겠다고 하는 게 아닙니까?.막말해서 해묵은 의사와 약사, 한의사들의 밥그릇 싸움 아닙니까? 조폭들의 구역 싸움 아닙니까? 정치인들의 파워게임이 아닙니까? 상인들의 상권싸움이 아닙니까?
무명의 필자가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들을 높은 사람들이 아니지요. 그냥 어느 똥개가 개소리 한다고 치부하겠지요. 보다 못해 한 것 뿐입니다. 깨어 있는 감리교단내의 목사들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정치인들 마냥 눈치를 보고 있습니까? 아니면 어느 쪽에 줄서기를 할 것인지 눈치를 보고 있습니까? 복음을 가지고 권력화하고 장난질하고 사기를 치는 것은 사탄의 술수에 놀아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한국 사람의 당파적 싸움의 밥그릇을 내 팽개칩시다. 한국 사람의 주식은 밥입니다. 밥심(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한 몸의 원천입니다. 구원받은 생명의 주식은 복음입니다. 이는 건강한 영혼으로 가게 하는 영적 음식입니다. 어릴 때 영적 순수 감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목사가 오줌, 똥을 누지 않듯이 영적인 죄를 전혀 짓지 않을 것이라고 상상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순진무구한 영적 감성의 믿음의 구조를 악용한 것이 사이비 교주이고, 교단의 지도자이고, 일부 브랜드목사의 목회방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감리교 사태도 역시 성도들의 순진무구한 신앙을 양의 탈을 쓰고사냥을 하는 늑대들의 먹이 싸움이 아닐까요?
지금도 여전히 개혁교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개신교회 대형교회 브랜드목사를 비롯하여 중소형 교회 할 것 없이 목사의 의식구조에 깊숙이 또아리 틀고 있는 것이 바로 목사무오설이라는 가면을 덮어 쓰며 군림목회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세의 교황무오설을 모방하여 목사무오설을 은근히 성경의 부록으로 넣는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교회생활하면서 성경의 부록으로 첨가하는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목회방침이란 부록입니다. 이런 것들은 폐기되어야 할 인간의 죄성 목록입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이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성령의 은혜와 복음으로 영적 신진대사가 잘되기를 원합니다. 대형교회는 영으로 목회한 것이 아니라 육으로 목회 한 결과 그렇게 된 것입니다. 감리교의 사태도 바로 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유중에서도 가정 병든 육으로 목회정치를 하고 있기에 사태는 날로 악화가 되는 것이지요.
마치 말기 암환자처럼 최후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육의 목회는 패션목회로 양적인 목회를 중시하는 역리적인 목회의 패러다임이지만 영의 목회는 시대의 흐름을 거역하는 개혁의 목회입니다. 영의 목회는 하느님의 공의와 평화와 자유와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보존하기 위한 순리적인 현장목회입니다.
성도들은 세상에 살며 죄와 접촉하며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이고 목사들은 교회라는 죄의 치외법권적인 성역이라는 공간에서 고고하게 하느님과 교통하며 복음의 이슬을 먹고사는 신선같은 존재로 인식하고 세뇌를 하고 있다는데 감리교회의 위기이자 심각한 한국교회의 위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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