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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4월 23일 (목) 09:07:01
최종편집 : 2009년 04월 23일 (목) 09:15:04 [조회수 : 17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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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이 소돔 땅을 택하여 떠난 뒤
하느님이 아브라함에게 말합니다.
고개 들어 네가 있는 곳에서 사방을 둘러보라고,
네 눈에 보이는 온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아주 주겠다고,
이렇게 한 쪽이 비극의 씨앗을 심고
다른 한 쪽은 희망의 싹을 틔운다는 것은
아브라함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겠다는 뜻으로 보아야지
롯과 아브라함의 차이를 보아서는
샛길로 빠질 수밖에 없음,
이제 아브라함에게 일어날 일이 희망이라는
나머지 이야기의 실마리,
그리고 읽을 수 있는 또 하나,
그것은 바로 하나의 양보, 즉 내려놓음이야말로
나머지 전부에 대한 가능성의 열림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 삶의 기술이라는 것,
'내려놓음',
그게 바로 행복으로 들어가는 문고리를 잡는 일이라는 것
꼭꼭 눌러 가슴에 새겨 써 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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