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이하일 목사가 이메일로 보내준 것입니다.

서울남연회 임영훈 감독님께 드립니다.

감독님, 감독회장 문제로 얼마나 염려가 많으십니까?
저는 중부연회 소속 제27회 총회 선관위원이었던 이하일 목사입니다. 다음 주에 서울남연회가 예정되어 있기에 감히 감독님께 청원의 말씀을 올리게 됨을 용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독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감독회장 사태의 출발은 현행 교회법으로 자격에 문제 있어 후보가 될 수 없는 목사가 양심을 어겨가며 출마한 것에 있습니다. 한 가지 공개해 드리면 김** 목사는 선관위에 제출된 약식명령 사본을 위조된 것이라고 문서를 통해 말한 적도 있습니다(김** 목사의 이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다 판명났지만요).

감독님, 그동안 교회법 사회법 의견이 분분했는데 적어도 목사 세계에서는 법보다 양심이 앞서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양심에 저촉되는 것으로 처벌을 할 수 없지만, 그로 인한 행동이 개인이나 개교회를 넘어 감리교 전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면 제재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목사는 교회 기능과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있으며, 감리회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는 바, 금년 서울남연회에서 김** 목사를 심사위원회에 회부하여 목사의 자격을 한 번 다루어 주시길 청원합니다.

이번에 꼭 교회 재판법에 의해 처벌하셔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감리회 안에서 발생되지 않도록 감독권을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감독님과 서울남연회에 충만히 임하길 기도드립니다.

2009. 4. 16   이하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