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과 더불어 각막기증으로 2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 기증되자 사후 각막기증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소속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후각막기증을 비롯한 장기기증서약식을 개최해 나가고 있다.

▲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 하는 감신대생

이러한 정책에 첫 행사로 감리교신학대학교 재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사후각막 및 장기기증서약식을 개최하여 517명이 기증서약이 오늘(10일) 오후 1시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에서 있었다. 김홍기(60세) 총장을 비롯하여 채플에 참여한 10여명의 교수들은 사후각막과 뇌사시장기기증서약에 참여했으며, 채플이 마쳐진 후 1천 200여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서약운동을 펼쳤다.

또한, 앞으로의 일정은 오는 4월 7일과 9일 협성대학교 신학과 및 대학원재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서약식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4월 21일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와 서울연회개회시 목회자 및 평신도대표 2천여명을 대상으로 단체 사후 각막기증서약식 행사를 추진중에 있다.

한편, 사순절기간동안 개별교회적으로 장기기증서약식은 3월8일 인천평화감리교회(담임목사 정진원)를 시작으로 22일 인천만석감리교회(담임목사 원종휘), 29일 새부천감리교회(담임목사 한재봉),4월5일 선린감리교회(담임목사 권용각 감독), 4월5일 인천복지감리교회(담임목사 홍원영),4월 26일 성천감리교회(담임목사 김기택 감독) 등이 장기기증서약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장기기증 서약 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