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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3월 04일 (수) 06:53:55
최종편집 : 2009년 03월 04일 (수) 12:05:21 [조회수 : 1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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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지난글에서 바보 예수와 바로 목사의 글에서 김수환 추기경님, 장기려 박사님, 한경직 목사님 그리고 전생수 목사님의 바보이야기를 했습니다. 모두들 바보 예수님께서 가르친 바보복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분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성경안에서도 특히 복음서의 명칭을 공관복음서다, 혹은 마태복음을 왕으로서의 그리스도를 강조하고, 마가복음은 종으로서의 그리스도, 누가복음은 인자로서의 그리스도,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그리스도를 강조 하고 있다는 분석은 전통적인 공관복음서의 개관입니다.
필자는 공관복음서를 두고 바보 복음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바보예수가 말씀하셨기에 바보복음서라고 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예수님께 신학박사 학위를 받으신 것도 아니고 아무런 제도교육의 혜택을 받지 않으셨기에 아무런 학문적인 가르침은 없습니다. 바보예수는 주로 자연을 소재로, 비유로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아무런 픽션이 없는 진솔한 자연 현상, 일반계시를 소재로 너무도 쉽게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기록을 지금의 사람들, 특히 박사학위를 가진 학자들이 연구하고, 끝없이 연구를 해도 바보예수의 가르침을 다 밝혀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들은 너무 똑똑한 머리와 냉철한 이성을 가졌기에 바보예수의 진솔한 바보복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아이의 순수성을 어른들은 너무 독똑한 머리로 무시하고 깔아뭉개려는 속성이 복음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여겨집니다.
오늘날 교회의 메시지는 너무도 바보예수의 복음을 깔아뭉개고 자본주의의 가치관에 부합되는 메시지만 선포하고 있는데서 복음의 실종과 한국교회의 위기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똑똑한 브랜드 목사와 신학대학 교수들의 책임이 큽니다. 이 세상에는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허지만 세상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바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잘 난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살고, 사기치고, 횡령하고, 도둑질 하더라도 세상이 유지가 되는 것은 밑바닥에 있는 바보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사회생태적인 원리가 그렇습니다.
세상은 똑똑한 사람들 20%에 의해 80%의 보통 사람들을 이끌어 갑니다. 이를 파레토의 법칙이라고 하지요. 삼성 그룹의 이건희 전 회장은 천재 한 명이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고 했습니다. 물론 일리 있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편리한 과학과 문명의 이기들은 모두 똑똑한 천재들의 노력의 결과들입니다. 파레토의 법칙이 지배자의 관점으로 봤다면 또 다른 관점의 법칙이 롱테일의 법칙이란게 있습니다. 즉 파레토의 법칙을 20:80 법칙이라고 한다면 롱테일의 법칙은 80:20의 역 파레토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파레토의 법칙은 조직의 20%가 80%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 나라의 국민 상위20%가 나라전체 80%의 부를 축적하고 있고, 어떤 가게의 상품 중 20%가 전체의 80% 매출을 올리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그렇다면 80% 에 속하는 사람과 상품은 아무로 존재의 의미가 없는 것을까? 의문점을 가졌습니다. 필자의 지난 글에서 밝힌바 있지만 파레토의 법칙은 하느님의 일반계시의 법칙입니다. 공기의 구성성분이 산소 21% 질소 78 %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유용한 산소이지만 21%의 농도가 있게 한 것과 불필요한 질소의 78%농도를 이제야 답을 알아내었습니다. 인간이 생체 대사에너지에 필요한 산소의 농도는 21%입니다. 그래서 자연속의 공기 농도를 21%로 항상 자동적으로 조절되게 하여 놓으셨지요. 그러면 불필요한 78%의 질소는 우리가 직접 호흡으로 마셔서 직접 흡수하지는 못하지만 식물들 중에 공기 중의 질소를 흡수하는 콩과식물들이 있습니다.
콩, 클로버, 땅콩이 대표적인 콩과 식물입니다. 콩, 땅콩, 클로버, 자운영을 비롯한 식물들은 질소질 비료를 주지 않아도 뿌리혹박테리아라는 근균이 공기속에 포함된 질소를 흡수하여 식물을 자라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러면 가축이나 우리 사람들은 간접적으로 질소를 흡수하게 되는 셈이 됩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일반계시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 사람의 코에 이러한 장치를 해 놓으면 그 비싼 소고기를 안 사먹어도 단백질 섭취는 자동적으로 되는 셈이 되지요.
지금은 모든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흐름이 그렇습니다. 롱테일 법칙을 역 파레토 법칙이라고 합니다. 이제 기업의 마케팅이 소수의 20% 시장보다 80%의 시장을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인터넷 보급으로 인해 시장의 주요 고객에서 소외된 다수의 고객들이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데서 마케팅 구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도 전환되어야 합니다. 기존의 정책이 상위 20%를 위한 정책이었다면 이제는 80%을 위한 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목회 역시 그렇습니다. 바보복음은 20%에 속하는 정치, 종교계급은 정죄하고, 80%의 서민들에게 희망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은 질소같은 사람들에게 바보복음을 하느님 나라의 주인공이 되게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20%의 똑똑한 사람들 출세 성공하고 대접받는 사회이지만 이제 부터는 80%의 질소질 같은 특히 바보같은 사람들이 존경받고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나날이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바보들의 책임 아니라 20%의 똑똑한 사람들의 책임이 더 큽니다.
성경은 인간의 똑똑함으로 하느님을 기뻐하게 하는 사실보다는 바보같은 믿음을 하느님을 기뻐하게 하는 사실을 기록하여 놓은 책입니다. 바보의 으뜸은 예수님이라고 했습니다, 성구약성경의 바보 노아는 화창한 날에 홍수가 나서 세상은 멸망당한다고 산꼭대기에다 120년이나 걸려 큰 배를 지었고,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말 한마디에 따라 고향을 떠나 타국으로 이주하면서 고생을 자처하고 이삭을 제물로 죽일뻔 하였고, 요셉은 억울한 일을 당해 감옥에 가도 변명도 제대로 하지 못한 바보같은 행동을 했었습니다. 이밖에도 무수히 바보의 주인공들이 많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세례요한은 광야의 고행생활을 자처하며 정치지도자, 종교지도자들이 싫어하는 말만 골라 반정부 저항 운동을 하다가 참수를 당하였고, 바울도 엘리트 가문과 당대의 석학의 학문과 사회적 지위를 다 버리고 주님의 부름을 받아 일평생 경제적 어려움과 천덕꾸러기 같은 바보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신앙을 위해 순교한 순교자, 성인들도 바보복음을 실천 한 분들입니다. 자기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은 손양원 목사님도 바보스런 믿음의 실현입니다.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통일을 위해 숨진 이 땅의 민주의사들도 바보들입니다. 늘봄 문익환 목사님도 바보이지요. 지금 우리가 좋은 세상을 살고 있는 것도 20% 의 똑똑한 사람보다 80% 수많은 바보들의 순교와 저항과 피와 땀의 질소질 같은 비료가 있었기에 가능 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바보복음을 가르치고 배우라고 하셨지 똑똑한 복음을 가르치고 배우라고 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한국교회는 군소 무인가 신학교를 비롯한 신학대학이 너무도 많습니다. 너무도 성경책의 종류가 많습니다. 기독교서적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모든 것들이 똑똑한 목사와 성도로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입니다. 이제 모든 역량을 바보복음을 제대로 이해고 바보예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여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세상의 똑똑한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에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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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운
(221.153.1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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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일주소를 알수가 없네요. |
기억하고 말고요. 반갑습니다.
멜 주소가 알수가 없어 제가 운영하는 건강카페를 알려줄수가 없네요. 차라리 제멜로 연락주시면 카페주소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 카페에는 각종 대체요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원하시는 건강정보가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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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차은
(117.53.8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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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롬! |
살롬! 집사님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이목사님통해 강남에서 한 번 뵈었는지 기억하시는지요. 부탁드릴 것이 있는데요. 건강법과 질병치유법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싶습니다.
자료를 메일로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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