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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0월 12일 (수) 00:00:00 [조회수 : 27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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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켓을 들고 항의하는
교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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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Brithsh Columbia 주의 Public School의 교사들은 파업중입니다. 늘어나는 학생수(학급당 20여명의 수준을 유지하던 것이 이젠 30명, 35명으로 늘어났습니다)와 열악한 근무환경 선생님들의 월급이 상당히 낮게 책정되었고 물가는 뛰는데 교사의 월급은 전혀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교의 교육자재를 구입하는것조차도 점점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교사들이 전격적으로 파업을 감행했습니다.
BC주의 법원에서는 불법이라고 돌아가라 했지만 절대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추수감사절이 낀 황금의 휴일인지라 금요일에 파업을 시작해서 길어야 화요일이면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할 줄 알았는데 차업이 장기화 되어가고 있고, 이제 동참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숫자가 늘어갑니다.
한국에서 막 도착한 한인에게 지금 학교는 선생님들의 파업으로 문을 닫아서 아이들이 대개 집에서 있는다고 하니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선생님들의 파업이 옳은 일인지 옳지 않은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다수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선생님들의 의견을 많이 지지해 줍니다. 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직장으로 향하는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돌봐주는 Daycare나 기타 사교육비가 더 들어가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묵묵히 선생님들을 지지해 주는 편입니다.
그래도 참 이 나라가 부러운건 분단국가가 아닌지라 선생님들의 파업에 대해서 그 본질만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공산당의 배후 조종이니 불순세력의 배후조종이런 것들은 눈을 씻고 찾아볼 수 가 없으니 말이지요
언제 학교문이 열리고 아이들이 학교를 가게 될지 아직은
아무도 모릅니다. 법원의 판결에 항의해서 선생님들은 계속 각 학교앞에서 파업을 하며 피켓팅을 하고 있고, 교사연맹은 법원의 결정에 항소했지만
법원은 기각하고 말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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