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화) 오전 11시 감독회의실 김국도 목사가 소집한 전직감독들의 모임에 이어 오늘(13일) 낮 12시에는 고수철 감독회장이 주관한 전직 감독들의 모임이 있었다.

오늘 전직감독 모임은 중식당 도화림에서 박춘화, 강환호, 김기택, 이종복, 신경하, 장광영, 김지길, 배동윤, 김진호, 이종수, 박만용, 권오서, 안행래, 고수철, 최용환 등 총 15명의 전직감독들과 고수철 감독이 참석했다.

▲ 전직감독모임 ⓒ 당당뉴스 송양현

약 3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성명서가 나올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장광영 목사의 중재위원회 제안을 통해 차후 생존하는 전현직 감독협의회를 통해 다음 번에 모여 이번 현안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세가지로 의견을 모아 발표했다.

첫째, 오늘 모인 감독들은 현사태를 좋은 방향으로 하기 위해 기도와 논의를 한 것이다.

둘째, 감독협의회(전, 현직 포함)의 입장은 다음번 모임에서 기도하고 서로 합의해서 성명서를 내야한다.

셋째, 감독협의회에 현직 감독들이 참석한 가운데 살아계신 모든 전직 감독들이 참석하여 빠른 시일내에 현안을 해결하기로 한다.

전현직 감독을 포함한 감독협의회 회장은 현재 고용봉 목사, 총무 이호문 목사로 되어 있으며 차후 모임은 김지길, 이종복 목사가 소집키로했다.

또한, 이날 모임에서 배동윤 목사는 교회법과 사회법 모두 고수철 감독이 합법적인데 마치 교회법에서는 고감독이 진것처럼 포장되어있다고 지적했으며, 박춘화 목사는 기독교타임즈 기사에 대해 오늘 모임장소에 오기전에 공식 항의방문했다며 기독교타임즈에 잘못된 기사가 난 것에 대한 공식 해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김국도 목사가 주관한 전직감독 모임에는 박춘화, 고용봉, 김홍도, 조충원, 김수연, 박성호, 이석희, 김용주, 김영수, 박철규, 박문순, 최승일, 박상혁 목사가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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