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경찰총장 내정자 사퇴에 대한 예수살기 논평


-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는 오늘(10일,화)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청장 내정에 대해 스스로 사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우리는 용산철거민 참사사건의 책임자로 경찰의 과잉대응을 승인한 김석기 당시 경찰청장 내정자를 지목하고 그동안 꾸준히 사퇴를 촉구해왔다. 하지만 그는 끈질긴 국민적 요구를 외면하고 그동안 기회가 되는대로 법과 원칙 준수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며 유임될 기회를 노려왔다. 하지만 용산철거민 참사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그의 그러한 시도를 물거품이 되게하였고 마침내 사퇴에 이르게 되었다. 우리는 이를 용산참사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여론의 힘과 함께 정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은 살아있음을 드러내는 신앙의 증거로 생각한다.

- 우리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이미 어제(9일)의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비록 김석기씨는 사퇴했으나 경찰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고 그 누구도 처벌받지 않는 현실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진실의 올바른 규명을 끝까지 요구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다.

- 이번 용산 철거민 참사는 총장내정자의 사퇴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이 사건의 배후에는 무분별한 뉴타운 개발정책과 탐욕에 젖은 신자유주의 물신화 철학이 자리잡고 있다. 그철학의 충실한 추종자인 이명박정권이 보수적 신자유주의적 물신철학을 전환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참사는 계속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허구적인 뉴타운정책을 철회하고 이명박정권이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을 민생중심의 참된 경제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

- 아울러 이명박정권은 독재적인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민주주화의 열매를 부정하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제 이명박정권들어 처음으로 물러서게한 국민들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부정하고 남북대결을 계속하는 이명박정권에 대한 거센 투쟁의 길에 나설 것이다. 이명박정권은 국민들과 하나님의 두려워하고 국민들의 요구에 순종할 것을 촉구한다.

주후 2009년 2월 10일

예수살기 (www.withjesus.or.kr)
상임대표 문대골/ 총무 김경호
문의 김성윤 010-680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