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김영우 장로가 이메일로 보내주었습니다.

감리회 정상화를 위한 소 취하 요청

수신인; 김석순 목사 신기식 목사

안녕하십니까 ?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평소 감리회를 사랑하시고 염려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감리회를 바로 세우시고자 노력하시는 뜻이 잘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목사님께서 진행하시는 소송사태는 감리회를 바로세우는 정도(正道)를 벗어나 재선거를 빌미로 감리회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감리회의 대외적 위상을 더욱 손상시킴으로써 그동안 목사님들께서 보여주셨던 의연한 모습에 실망을 느끼게 합니다.

이미 ①2008.9.23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의 ｢후보등록효력정지가처분｣ 결정과 ②2008.12.2 서울동부지원 제21민사부의 ｢김국도 목사는 감독회장 직함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는 결정 ③2009.1.7 사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의 ｢신경하 감독회장이 2008.9.23 가처분 결정을 수용하고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된 행정권고와 일련의 조치는 적법한 조치로서 이 조치에 의해 실시된 감독회장 선거는 무효로 볼 수 없고, 위 선거에 따른 적법한 감독회장은 고수철 목사라할 것이다｣라는 결정을 명백히 하였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로서 감리회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더 이상의 무모한 법정투쟁으로 감리회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손상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께서는 이를 외면하시고 누구보다 법과 원칙을 존중하시고 법에 대하여 밝으신 분이 재판의 진행과 전망을 충분히 내다보실 수 있음에도 승소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재판을 무모하게 계속하여 감리교 정상화를 위한 조속한 수습을 지연시키신다면 그 책임은 목사님이 지시는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하여 본인들은 먼저 마태복음 18:15~17에 따라 목사님께서 감리회를 하루 속히 정상화시키는데 함께하여주실 것을 아래 6인의 장로 명의로 다음과 같이 권고합니다.

｢ 목사님이 제소하신 2008카합4191 감독회장직무집행정지가처분 항고사건 과 선거무효소송을 취하하시기 바랍니다. ｣

만일 소송을 취하하지 않으실 때에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민형사상의 책임을 부득이 다음과 같이 묻고, 끝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그 책임을 추궁할 것입니다.

1. 법원의 결정에 불복하여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함으로써 교단의 기능과 질서를 문란케 한 행위에 대하여 교리와 장정[890]제9조(고소,고발)에 의거 교단법에 제소하고 그 결과 여하에 따라 사회법에 형사고발 할 것입니다.

2. 심급에 따른 소송에 따라 피신청인 또는 피고로서 부득이 대응하기 위해 소요된 변호사 선임비용등 재판비용으로 교단 본부에 미친 재정손실에 대하여 민사상의 배상책임을 묻겠습니다.

3. 선거무효소송 등과 관련하여 인지된 금품거래설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를 증거로 형사고발 할 것입니다.

2009년 1월 23 일

발신인 대표 황 용 배 장로
           송 원 영 장로  김 창 년 장로  정 대 진 장로  이 우 정 장로  김 영 우 장로

*원문에서 개인정보는 삭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