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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녀구원론[62] 우리는 사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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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9월 28일 (수) 00:00:00 [조회수 : 2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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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산골 라합교회를 방문하신 박 목사의 부모님은 불편하신 몸으로 온 동산을 다니시며 만져 보시고 코로 냄새까지 맡으시며 ‘할렐루야’를 연발하시며 땀을 흘린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렸다.
밤 하늘에 달님과 별님이 보이는 하우스 방에서 결혼을 결사적으로 반대하셨던 시어머니와 죄인이라 도망을 다닌 며느리는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지 이불을 머리 위로 덮고선 ‘호호호’웃으며 비밀스럽게 속삭인다.
멀찌감치 떨어진 또 하나의 침상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한 이불에 누워 밤 하늘의 별을 말없이 쳐다보며 잠을 청했다.
“우리는 사나이다!”
박 목사의 손을 잡으며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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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마다 전화를 하던 아들이 추석부터 연락이 없습니다. 아마 추석에 처갓집 식구들이 아버지의 흉을 본 모양이라 마음에 상처를 받은 모양입니다. 애비를 닮아 자존심이 강하기에 상처가 풀릴 때까지 저도 연락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자들이 하도 설치는 세상이라 옛날의 사나이들이 그리워 집니다. 나무 아래 두 사나이와 춤바람이 나 가정을 버린 이준배 성도의 이야기가 실려야 하는데 62회는 아들에게서 연락이 온 후에 차분히 적어 보겠습니다. 독자님들이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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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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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울 때 |
쓸 게 늘어나죠..
매일 행복해 봐요.. 기뻐하시고 힘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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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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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할린 싸나이 |
세상 어느 곳이던 사나이는 있는 모양입니다. 사할린에 한국에서 오신지 15년이 되는 최고참 안수집사가 있는데 부처님 반토막 같은 사나이입니다. 제가 지금 이 분 사무실에서 원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분에게 사할린에서 태어난 12살난 아들이 있는데 노트북을 며칠 빌려 달랬더니 요새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 오락을 해야 한다며 거절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잔화를 끊으면서 "우리는 사나이다"는 말을 했죠. 초등학생이니 당연하죠. 이상한 일은 어려우니 더 좋은 글이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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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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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사랑 |
나도 아들이었고 아들이지만
아들은 아버지가 그 푯대입니다.
싫든 좋든
그 영욕의 삶과, 흔들리든 견고하든
그 가치는 물론
아버지 자체를 아들은
잊거나 버릴 수 없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버리고
딸은 아버지를 무시할지라도
아들만큼은
자신도 아버지가 될 터이므로
아버지를 품어 주리라고 믿습니다.
형님!
자존심 강한 아들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마음
제 마음에도 와 닿습니다.
우리는 비록 그것이 조금은 흔들릴지라도
사나이 다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을 무시하지는 게 아니라
시야가 좁은 여성보다는
남성다움이란
사명과 큰 그림을 볼 수 있고
추진할 수 있는 머리라는 존재라고
주님의 말씀을 믿으니까요.
우리 사나이들끼리
같이 힘내요.
2005-09-30
화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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