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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외환시장"을 보며경제만이 국가존립의 유일한 기준이 아닙니다. 이제라도 이 나라가 물질만능의 환상에서 벗어나 이성을 찾아야
방현섭  |  raceer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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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10월 13일 (월) 14:13:51
최종편집 : 2008년 10월 13일 (월) 15:21:44 [조회수 : 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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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외환시장"

정말 심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10년 전에 당한 IMF 외환대란보다 더 심각한 국가적 경제대란을 9월에 맞게 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국민들의 심장을 얼어붙게 만들었었습니다. 다행히 9월은 큰 동요 없이 지나갔고 경제는 회복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를 품었습니다만 어찌된 일인지 10월이 되면서 국가경제나 서민경제나 모두 다가오는 겨울을 이미 경험하고 있는 듯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달러대비 원화가치가 하루에 250원 폭을 오르내리면서 요동을 쳤습니다. 국가적 신뢰도가 급강하하고 있으며 내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4% 후반이던 예상 성장률이 지금은 3%대 초반까지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IMF가 발표하였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보다 외국 언론들이 보는 관점은 더욱 심각한 듯합니다.

환율방어를 위해 국가예산을 수십조 원 쏟아 붓는 우리 경제팀의 대처방법이나 공기업을 민영화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정권을 향해 의미심장한 비아냥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 인민일보는 9월 1일자 신문에서 '한나라당, 구 공산권 계획경제 구사. 선진국 문턱에서 몰락해버린 안타까운 한국경제. 중국도 이미 포기한 봉건적 건설주도경제에 집착하고 있다!'는 기사를 싣기까지 했답니다.

이 모든 것이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의 부실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똑같이 당하는 일이니 뭐 대수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 스태그플레이션 위험도가 OECD국가 중 1위, 10년만에 생산자물가 12.6% 폭등으로 OECD 1위, 한국 유가상승율 172%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본 국가 1위, 환율방어로 날린 금액만 약 20조원 손실보고, 환율은 급등 등의 통계가 보여주는 현실은 우리에게 뭔가 특별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한 국가가 국가로써 존재할 수 있는 필요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직 경제만을 유일한 필요조건으로 상정했었습니다. 온 나라가 돈에 미쳐 돌아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도덕과 윤리, 상식과 국민의식은 짓밟히고 오직 경제, 오직 돈만 부르짖은 결과 우리는 지금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신세가 된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경고하였습니다. 이제라도 이 나라가 물질만능의 환상에서 벗어나 이성을 찾아야 합니다.

이 글은 예수마음 네트워크가 공유하는 10월 12일자 주보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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