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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이 사진을 보라!!!찢겨진 星條旗(성조기)와 텍사스 주 깃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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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9월 24일 (토) 00:00:00 [조회수 : 2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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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밤새 미국 주요 방송을 보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새벽3시까지도 바람의 방향은 불명확했고 한국 뉴스가 다루지 않은 소식까지 한 긴급채널을 통해 공급받고 있었다. 실제로 나의 블로그 기사가 한국 연합통신 기사보다 빨랐다. 단지 내 기사는 영세하고 연합통신은 막강한 장비와 기술을 가졌기 때문이다.
CNN은 밤새 그리고 오늘(24일) 아침부터도 계속 기자들을 남부 주요도시인 휴스턴,갤베스턴,뉴올리언스,콜로라도등을 연결하면서 시시각각 전하는 통신원들의 소리를 듣고 있었다. 그런 장면을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자연(신) 앞에 무력하고 어쩌지 못하는 비바람 앞에서 한없이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았다.
예수님이 나타나서 비와 바람을 잔잔케라도 하셨으면..제자들이 갈릴리에서 풍랑을 만나서 어쩌지 못할 때 잠자던 예수님을 깨운다.예수님의 대답은 "바다여 잔잔하라" 그리고 나서 바다는 그 꾸짖음에 놀라 잔잔해졌다. 오늘 날 고도로 발달한 자본주의도 자연 앞에선 아무 것도 아니며 오직 인간의 이성과 과학만 믿는 인간앞에 바람은 사람들을 꾸짖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아침..사진에서 보는대로 미국의 상징인 성조기가 찢겨져 나가고 텍사스주 깃발이 떨어져 나가기 일보 직전이다. 부시의 고향이고 대통령을 배출한 텍사스..부시가 대통령이 되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 했을텐데..그런데도 인간사의 기적(?)..텍사스출신이 대통령이 되다..텍사스는 과거로부터 주류 미국인들에 의해 멸시당해 왔다..남부의 카우보이와 엉성한 영어를 연상시키는 곳,그곳에서 백악관의 주인이 나왔으니 기적이 아닌가? 그런데도 그들은 바람(자연)앞에서는 침묵했다.
지금 미국의 현주소를 저 깃발은 웅변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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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리타의 강풍에 찢겨져 흉하게 펄럭이는 미국 국기와 텍사스주를 상징하는 것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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