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기독교간의 종교편향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종교편향과는 상반되는 친선행사가 오늘(8일) 있었다. 매년 진행되는 이 행사는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로 잠실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스포츠를 통한 종교 대 화합을 이루었다.

▲ 4대종단 성직자 축구 선수들 ⓒ 당당뉴스 송양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올해는 구세군이 동참), 원불교 중앙총부 사회부 등 4개 종단 성직자들과 성도들은 아침부터 경기장에 모여 전·후반 20분씩 총 4게임을 치뤘다.

네 팀가운데 승자들끼리 결승을 치루고 퍠자들이 3-4위전을 하는 방식으로 1개 팀당 25명(30대 10명, 40대 10명, 50대 5명)의 구성원으로 국제친선경기 규칙을 적용(시합에 참가하는 11명 중 50대 1명이 포함되어야 함)하여 치뤄진 이날 축구대회 결과는 불교 스님들이 1위를 하였으며, 2위 원불교, 3위 개신교, 4위 천주교 순이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서로간의 예우와 응원이 이어졌으며, 오늘의 분위기가 종교평향적인 사회에 대한 경종이 되었으면 바란다는 주최측의 바램이 담긴 듯 언론의 취재열기가 어느 스포츠 경기 못지 않았으며 큰 부상없이 마무리 되었다.

▲ 득점 직전... ⓒ 당당뉴스 송양현

▲ 우리 같은편인데... ⓒ 당당뉴스 송양현

▲ 개신교 목사들과 가톨릭 신부들의 상견례... ⓒ 당당뉴스 송양현

▲ 원불교 교무님들과 불교 스님들의 상견례 ⓒ 당당뉴스 송양현

▲ 몸을 날려서... ⓒ 당당뉴스 송양현

▲ 경기장 밖 타종교 성직자들간의 대화 ⓒ 당당뉴스 송양현

▲ 아줌마 응원단 ⓒ 당당뉴스 송양현

▲ 때론 넘어지고... ⓒ 당당뉴스 송양현

▲ 1대 2 치열한 몸싸움... ⓒ 당당뉴스 송양현

▲ 본부석에도 열기가... ⓒ 당당뉴스 송양현

▲ 개신교 목회자 선수들... ⓒ 당당뉴스 송양현

▲ 1등은 불교에서...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