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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나님 , 아빠 하느님 (2)
최종운  |  pingan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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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9월 07일 (일) 20:38:03
최종편집 : 2008년 09월 19일 (금) 15:04:03 [조회수 : 2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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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물을 찬물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냉수라고도 부릅니다. 어느 것을 말하더라도 찬물의 본질은 변하지 않은 것처럼 하나님이나 하느님이나 동일한 창조주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가 호칭하는 <하느님>이나 <하나님> 두 가지 다 사용하여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굳이 어느 하나로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성령을 성신으로 표현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성령으로 지금은 통일하여 신앙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나 집에 방문하였을 때 예의상 그 나라와 집의 예법을 따라 주는 것이 마땅한 것처럼 다른 교단에 가면 그 교단에서 바라는 호칭을 따라 주는 것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굳이 따지고 보면 두 가지 호칭 모두 다 별반 차이가 없던 호칭입니다. 우리나라 초대교회에서 호칭은 지금의 하나님이라는 호칭보다는 <상주> <천주>, <상제>라는 호칭들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호칭에 연연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본질보다는 껍데기에 연연하는 우리들의 형식과 요란한 포장에 목숨을 거는거와도 같은 꼴이 되니까요.

지금 신세대의 언어는 기성세대와 사용하는 언어와 어법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가 사용하던 <상주> <천주>, <상제>라는 호칭을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하나님이나 하느님이란 호칭도 영원불변 할 것이라고 장담은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신세대의 언어 변용능력으로 봐서는 어떻게든 바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나님이란 말도 똑같이 하느님과 같이 하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창기 교회는 우리나라 남쪽보다는 북쪽, 특히 평양을 중심으로 한 북부 지방에서 먼저 활성화되었습니다. 길선주 목사님을 중심으로 한 1907년의 평양대부흥운동이 그렇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 중에서는 평안도 출신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안도 사투리가 하늘을 하날로 부르고 있어서 자연스레 하늘을 하늘님 → 하느님으로, 하날을 하날님 → 하나님으로 부르게 되어 평안도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보수정통신앙의 주류로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더 실제적인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느님은 하나님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경에서 말하는 절대자 창조주이신 신을 <하나님>이라고 호칭한 것을 두고 지금은 여러 학문적 이론으로 갑론을박 하는 것은 약간은 우습게 느껴집니다. 왜 무엇 때문에 <하느님>과 <하나님>이라는 호칭을 가지고 갈등과 다툼을 연속하고 있을까요?  그속에는 인간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숨어 있기 때문이지요.

크게 보면 같은 단어를 가지고 같은 의미의 다른 사투리를 가지고 다투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역시도 우리나라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주류와 비주류식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빚어진 혼선이라고 여겨집니다. 동일한 국정과제를 두고서도 여야가 엇갈리는 해석을 하는 것처럼 생활상에서 어느 것 하나라도 우리는 유교적 폐해를 답습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필자 개인의 생각으로는 우리 한민족이 하늘나라의 실현지가 되기 위해서는 유교적 사고를 얼마나 많이 폐기하느냐의 유무에 달려 있다고 판단되어집니다.

언어는 항상 유동적입니다. 과거에는 한자식의 단어표현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영어식의 단어표현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거부감 없이 자연스레 영어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말은 점점 영어식의 표현에 점점 밀리고 있습니다. 조기 영어교육, 해외 영어 연수가 대세임에 따라 우리말은 점점 설자리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부흥회의 개념이 세미나로 대체되어지고 컨포런스 등의 영어식 말들이 사회는 말할것도 없고 교회안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란 호칭도 영어식의 <God>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장담은 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언어는 그 시대의 주류가 사용하는 언어를 따르게 마련입니다. 하나님이란 호칭도 초대교회의 주류인 언더우드 선교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분이 생각하시기를 <하느님>보다는 <하나님>이 어감에도 좋고, 기존의 하느님과 구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평안도식 하나님을 성서에서 말하는 절대자 창조주 신을 지칭하는 용어로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 호칭이 하느님이란 호칭 대신사용한 것이 보수정통교단의 호칭독점으로 굳어져 지금에까지 이르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역사적, 어의적 의미로 따져본다면, 지금 개신교에서 유치하게 우겨대는 것과는 다르게 하느님과 하나님은 동의어입니다. 모두 하늘님(天主)을 지칭하는 한국인의 사투리 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아버지라 부르던, 아빠라고 부르던 그건 육신의 근원인 부(父)의 존재임을 호칭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이든 하느님이든, 아버지 하나님이든 아빠 하느님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어느 호칭을 부르더라도 삼위일체 창조주를 경배하며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면 그 의미가 통하기 때문입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色卽是空 空卽是色)이란 불가의 경전 반야심경의 말입니다. 이 말에도 성경적인 의미가 깃들여져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굉장한 우주적인 말입니다.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라는 논리는 거창하게 설명 할 것 없이 하나님이 하느님이고 하느님이 하나님으로 간단히 이해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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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71.126.99.152)
2008-09-10 06:24:50
오래간 만이네 빨리패
오래간 만이네!......펠리페........
펠리페?....혀가 잘 안돌아가기 때문에 나는 빨리패 라고 쓰겠네!........
이렇게 읽거나 쓰는것이 편해서리!....이해 하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은 거룩하게 잘 하시는데 꼭 가시가 있단 말야! 빨리패님은!......
다 읽었는지 더 읽고 ㅤㅈㅏㅍ었는지 누가 알겠당가?.....
그냥 잘 읽었다고 해도 괜찮은디 꼭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을 한당께!.....쩝.......
다 읽었다고 하면 자존심이 상한다는 얘기여 아니면?........
읽어 봐야 그렇고 그렇다는 뜻이여?.......그렇지만!.....

말이야 바른 말이지 여기서 글 올리시는 분들 중에선 그래도 제일 건설적이고
바람직한 글 아닌감?.....가끔 개신교회의 직분자로써 교리를 벗어난 언어가
별것 아닌것 처럼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하나님은 교리 이전에 성경에 그렇게
쓰여 있으니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 정상적인 직분자 ㅤㅇㅣㅌ터!.......

자신의 기분이나 타 종교자들과 어울려 볼려고(잘보일려고)좋게 말할려고 했거나
자신의 신앙이 그렇게 해도 괜찮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신사 참배를 해도 마음속으로만
안믿으면 되지 하는 자들과 같은 것인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내 생각과 경험에서 나온 잣대가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말씀에 온전히 따라야 하는 것이라는 말인디!........그러기 때문에....

기록된 말씀을 따르는 것은 완전히 보수적이어야 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과 돌아보는 것과 나누는 것은 진보여야 하는디.....
요새는 설익은 것들이 진보라고 하면서 말씀을 지들 멋대로 왜곡 하면서......
이웃에게는 인색하기가 그지 없는 것들이 보수들만 비방해 댄단 말이야.......
이것들이 거짓 교사요 거짓 선상들이 아니겠나?........
이곳만 그런것들이 끼는건지. 다른데도 다 그런건지 모르것네.
하여간 교회와 목사들 욕하고 비방 하려거든 이곳으로 가라고
선전하는 것들이 있는거 같은디. 하여간 안온다고 하드니 왔으니 반갑네 그려!.....
리플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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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124.80.104.23)
2008-09-10 01:16:40
참으로 지적이면서도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일전에 제가 필자인 최종운선생을 보수적이라고 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너무 속단한 것 같군요. 항상 영양가 많은 글을 써 주셔서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다 읽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 최선생님과 또, 가끔 목사라는 필명을 쓰시는 분도 좀 뵙고 직접 말씀을 듣고 싶어요. 나그네라는 분도 뵙고 싶고...좀 다른 의미에서이긴 하지만...
리플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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