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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뉴스앤조이 김세진 기자의 기사입니다.
'이웃 벗, 꽃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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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회 서울기독교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들. 왼쪽부터 조현기 사무국장, 홍보대사 이유리 씨, 서정오 조직위원장, 배혜화 집행위원장, 프로그래머 민병국 감독. ⓒ뉴스앤조이 김세진 |
'이웃'과 '벗'이라는 단어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제6회 기독교영화제를 대표하는 단어다. 사람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새롭게 관계를 맺어 벗이 되고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뤄 꽃을 피운다는 의미다. 벗이 꽃피고 벗과 더불어 꽃피기를 원하는 소망이 제6회 기독교영화제의 영화들에 녹아있다.
드림시네마와 시네마정동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영화제의 작품은 장편 13편, 단편 20편, 애니메이션 15편, NGO 특별 영상 4편이다.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기독교미술인선교회의 작품이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 아트 갤러리에 전시되고 경선에 통과한 단편영화 감독들과 선배 영화인들이 만나는 영화인의 밤 행사도 마련된다. 애니메이션 교육에 관한 강좌도 준비했고 영화전문가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 토크'가 열린다. 또 이웃에 관한 UCC 공모전을 연다.
기독교영화제 조직위원장 서정오 목사는 '기독교영화제를 통해 교계 내부에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고 영화를 통해 비기독교인 대중과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은 탤런트 이유리 씨는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가지고 있는 답답하고 규제가 많고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뜨리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비췄다. 또 '개인적으로 변하고 바쁜 시대를 살면서 실천하지 못했던 이웃 사랑을 알리고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현 시대에 기준을 제시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도빌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상을 받은 영화 <신이 찾은 아이들>을 상영한다. 수단 내전으로 고아가 돼 케냐 난민촌에서 자란 청년이 미국에서 살면서 겪는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막식은 9월 29일 오후 7시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문의: http://www.sc-ff.org.02-743-25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