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어린아이의 순수한 동심의 수준이 아니라 유치한 수준의 행동과 말밖에는 하지 않는 종교집단입니다. 왜냐하면  소망교회 이명박 장로가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더욱더 말빨이 세어지고 든든한 배경이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노골적인 기독교 우월적인 발언을 소위 교회지도자라고 하는 목사들의 입에서 내 뱉어지고 있습니다.  인사정책도 유치하게 강부자, 고소영이란 신조어를 낳으며 참여정부보다 더 노골적이고 유치한  코드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이 세상에서 자기 아버지가, 유치원 선생님이, 학교 선생님이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존경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지기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먹을 것 입을 것 장난감까지도 전능자의 능력으로 들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집에 조금이라도 다른 아이들의 집보다 우월하다고 느껴지면 아이들 세계에서도 골목대장을 하며 병든 리더십으로 뻐기고는 하는게 어린아이의 의식수준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자기 집을 최고로 잘 살고 최고의 사회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우기고 있습니다. 소위 우리 집에 금송아지가 있다. 우리 아버지는 엄청난 돈과 권력을 가지고 있다,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등등의 가공된 백을 과시하고는 하지요. 실제로 그러한 우월적 지위를 행세할 수있는 재력과 권력, 지위, 명예를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식으로 아이들은 자기 또래 집단에서 더욱더 거들먹거리며 뻐기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이런 유치한 의식은 어른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봅니다.

가까이는 가족들, 일가친척, 학교 동기, 한 동네에 사는 사람도 누가 장관이고, 장군이고, 가수이고, 탈렌트가 자기와 잘 알고 있다, 한동네에 살고 있다, 대학 선후배이다. 심지어 알고 있는 친구의~~~ 친구의~~~~ 친구이다. 는 식으로 이런 저런 인연으로 엮어가서 현재 자신의 얼굴을 살리려 하는 것이 현재 사회적 세태입니다.

과거 5공 때 막강한 군사 대통령이었던 시절에 필자의 고향에 전씨성을 가진 건축업자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약간은 뻥을 쳤겠지요. 대통령과 친척이 된다고 말입니다. 임기 동안은 지역사회에서 하는 사업이 탄탄대로임은 말할 것도 없었다고 합니다. 시청, 경찰서 할 것 없이 어느 하나 사업상으로 장애물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저 알아서 기고 알아서 허기를 내어주고 아부를 하였기 때문에 엎드려 헤엄치기인 셈이 되었지요.

권력형 비리와 일가친척의 비리가 바로 어린 아이와 같은 유치한 사회적 사고가 모든 행정, 사법, 입법 등의 전 영역에 미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지금 장경동 목사의 유치한 발언도 그 연장선으로 봅니다. 한마디로 너무 까불고 있다는 것이지요. 교회장로는 대통령이고 자기는 목사이니 교회 계급적으로 상위에 있는 우월적 의식으로 한번 객기를 부려 보는 것이지요.

원래 개그를 하고 인기 개그멘과 같은 수준이고 말을 막하는 사람이지만 이렇게까지 불교 폄하 발언을 하고 장경동교까지 운운하는 것은 장경동이란 일개 목사의 의식수준이라기 보다는 한국교회의 유치한 의식수준의 단면을 보여 주고 있어 대사회적인 교회의 존재의미가 추락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종교적 엔트로피가 높아 무질서한 자신의 정신적 상태와 교회의 어둠을 들어내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저런 정치적 종교차별과 경거망동한 목사의 발언으로 인해 어제 불교계의 엄청난 분노의 집회를 유발하고 말았습니다. 산사에 조용히 수행하고 있어야 스님들이 왜 서울 한복판에 불경을 독경하며 절을 하고 뜨거운 늦여름 해살에 땀을 흘리며 설법을 하며 집회를 하였겠습니까? 더 이상 독선적인 정치 리더십과 유치한 목사들의 객기를 참지 못해서이겠지요. 이점 한국교회는 유념하여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집에 금송아지 있다고 뻐기지 말아야 합니다. 장로 대통령을 든든한 빽으로 의식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부패해지는데는 시간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승만 김영삼 대통령 시절을 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권력과 가까이 하면 가까이 할수록 복음의 본질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난무하여 부패해지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큼직한 국지전쟁과 세계전쟁은 기독교 국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소돼지와 같이 잘 먹고 잘사는 자체가 무슨 기독교적 가치라고 외치고 있는 유치한 목사의 사고가 더 웃깁니다. 유럽의 기독교 국가와 미국의 기독교 국가의 범죄율과 질병 발생율을 보십시오. 그 사회가 경제적으로는 안정된 사회일지는 모르지만 사회적으로는 범죄가 이어지는 불안한 사회라는 걸 모르는 모양입니다.

불교사회인 동남아를 보면 상대적으로 그런 불안한 사회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그런 인간의 죄성을 발현되기 마련이지만 기본적인 평온한 분위기는 보장된다는 말입니다. 인간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이 불교국가가 아닙니까? 필자와 다른 종교이지만 불교를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다른 종교도 그렇습니다. 소위 죽을려면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리듯이 교회가 망할려면 잠자는 불교의 스님들의 심기를 왜 건드리지 못하겠습니까? 그런 징후가 작금의 사태를 통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자의 이전 글에서도 말한바 있지만 이번이 공식적인 장로 대통령이 세 번째입니다. 그래서 삼세판 대통령이 그 직무를 공정하고 온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 잘 수행하도록 교회가 기도하고 협조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초를 치고 있으니 한심하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대통령도 출발 초기부터 삐거덕 거리고 있는데다가 망발을 하는 전위대 목사까지 있으니 더욱더 난처합니다.

교회가 권력화되고 있는 느낌을 전사회적으로 비추고 있다는 느낌을 배제하지 못합니다. 이는 까불고 있는 목사들의 경거망동을 보면 이렇게 느끼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아버지가 대통령이면 아들도 대통령 행세를 하려하고, 그 일가친척까지도 대통령 행세를 하려하니 권력형 비리의 당위성이 우리사회의 체질이 되었다고 봅니다.

심지어 유신독재시절에는 청와대를 청소하는 청소부까지도 “나 청와대에 근무하는 사람이야” 하면 경찰, 행정관서에서도 굽신거리며 빌빌대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제 권력은 사라지고 봉사의 자세만 있으면 됩니다. 국민을 섬기는 종의 자세말입니다. 목사 역시 그렇습니다. 교인을 섬기는 자세를 망각해버리고 우월적 지위에서 종교권력을 행세하려만 하는 목사의 유치한 목회를 포기 하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유치한 집단으로밖에 머물를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역시 한국정치도 이와 같은 봉사의 자세를 가지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조소거리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경제 외환위기도 초래되고 맙니다. 결국 망하는 나라로 가야 하겠지요.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우선적으로 교회가 까불지 말고 목사는 경거망동하지 말고 정치를 잘하도록 협조해주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정신적 구심점의 위치에 서 있어야 합니다. 종교가 바로 선도하지 않으면 어느 집단이 병든 국민의 마음을 바로 치료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