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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를 든 문선경권사, 뒤는 김신애목사 |
1948년 헌법이 선포되고 60번째 맞는 제헌절인 오늘(17일) 오후 6시부터 시청앞 광장 입구가 봉쇄되었다. 시청 광장에서 촛불기도회를 준비중이던 일부 목회자들은 어쩔 수 없이 입구가 막혀 들어오지 못하고 모여있는 국가인권위원회 앞으로 나와 촛불기도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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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헌절 안진걸 교우 석방 촉구 촛불기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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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도회는 강남향린교회 교우인 안진걸 교수의 석방 촉구 촛불기도회로 진행되었다. 주위에 있던 시민들과 함께 한 이날 기도회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였으며, 7시 30분부터는 행진을 시작하였다. 특별히 기도회 발언 중에는 안진걸 교수의 부인 함정희님이 나와 '3살짜리 아이가 아빠가 매일 들어오지 않자 보고싶어 한다'며 자신의 남편인 안진걸 교수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한편, 기도회에 앞서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주변은 한 때, 을지로 방향과 청계천 방향, 그리고 대한문 방향등 사방이 막히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경찰이 시청주변과 대한문 주변을 원천봉쇄 한것과는 다르게 국민들은 청계천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갖고자 몰려들었다. 국민대책위에서 준비하려던 무대차량이 제지를 당하자 음향시설을 옮겨와 무대를 설치하는 등 마치 경찰과 국민들이 술래잡기를 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이밖에도 아고라 회원들이 오후 7시 여의도 KBS 앞과 잠실역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공영방송 사수'를 강하게 주장하였으며, 노원구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마들주민회' 역시 같은 시각 상계7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동시에 가졌다. 또한, 수원, 안성, 파주, 하남 등 경기 일대와 진해, 마산, 군산, 익산, 청주, 제천, 공주, 울산, 강원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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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역시 주인을 잃은 시청광장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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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진걸 교우 석방 촉구 촛불기도회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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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방향도 막히고...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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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로 입구쪽도 막히고...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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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진걸 교수 부인 한정희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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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두행진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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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광장에 모여든 시민들과 촛불교회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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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로 가득 메워진 청계광장주변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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