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현장중계를 마칩니다------------------------------------

pm. 11:00 오늘도 안녕~ 내일 만나요.

꽃다지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와 함께 끝까지 남아 있었던

1천여명의 시민들이 내일 다시 모일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습니다.

오늘도 시청광장에는 단식농성 중인 정의구현 사제단 신부님들이 지킵니다.

여러분~ 내일 다시 봐요^^

pm10:40 종교의 본질은 '평화'입니다

향린교회의 신자 한 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종교의 기본 뜻에 따라 사회정의와 평화의 가치는 외면할 수 없습니다.

종교화 사회를 분리시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촛불은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아니라

상식의 싸움이자 종교의 본질에 대한 싸움입니다.

지금 2천여명의 시민들이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촛불집회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pm.10:00 촛불의 힘이 세상을 바꿀 것을 믿습니다

낮게 울려퍼지는 아침이슬을 부른뒤

"촛불의 힘이 세상을 바꿀 것을 믿습니다."

라는 말에 많은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명박은 회개하라! 촛불이 승리한다!"

오후에 나누었던 장미꽃을 들고 있는 시민들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pm.9:45 촛불이 승리한다, 국민이 승리한다

릴레이로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발언하고 있는 청년과 함께 촛불을 높이들고 

광야에서를 지긋이 부른 후 

'촛불이 승리한다' '국민이 승리한다'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한편 '촛코' 까페의 ID 잊혀진님이

시험 끝난 촛불소녀 고생했다며 야식을 사오셨어요.

든든하게 배를 채우며 시험 끝나고 있는 첫 주말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pm.9:30 촛불아~ 모여라~

5천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는 시청광장.

58번째 촛불문화제는 지금 자유발언과 노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간간이 외치는 시민들의 구호는 "촛불아~ 모여라~"

7월 5일 시청으로 모이자는 의미이겠죠? ^^

pm.9:10  58번째 촛불문화제를 시작합니다.

촛불의 교가^^ <헌법제1조>를 부르며 지금부터 58번째 촛불문화제가 시작됩니다.

평화대행진을 마치고 돌아온 시민 1만여명과 시청에서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

단식농성 중이던 사제단 신부님들과 시국기도회를 마친 목사님들, 목회자들...

오늘은 기독교 광우병대책위의 진광수 목사님의 진행으로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 지금 바로 시작됩니다~

pm.9:00

시청광장에서 기다리던 시민 150여명이 행진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민대열을

환영하는 <광야에서>를 다같이 부르며 박수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광장으로 들어오는 시민들은 마지막은 침묵으로...

시험 끝난 촛불소녀, 소년의 한마디"앗싸~ 해방~! 이제 촛불문화제 마음껏 나올 수 있어~"^^

지금부터 촛불문화제가 시작됩니다. 

pm. 8:50 "늘 마음은 촛불을 향했어요"

명동을 지나 종로를 지나 1만여명의 촛불들이 이제 시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못했던 구호를 오늘은 신나게 외치느라 행진거리가 짧게만 느껴집니다.

시험 막바지인 촛불소녀들은 그동안 마음은 늘 촛불집회를 향했다며

목이 터져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습니다.

pm. 8:40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행진곡
1만여명의 행진 대열이 지금 명동 거리를 지나고 있습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을 다함께 부르며 저마다 자신의 바램을 구호로 담아내기도 합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이미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행진곡으로 바뀌었습니다.

더 많은 시민대열이 함께 시청광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행진대열에서는

"민주시민 함께해요"라는 구호도 크게 터지고 있습니다.

pm.8:30 오늘은 마음껏 외친다!

1만여명으로 늘어난 시민들이 남대문 시장 앞 도로를 행진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이동중인 시민들은 시청광장에서의 문화제를 기대하나 봅니다^^

앞선 대열은 찬양을, 뒤선 대열은 "이명박은 물러나라,어청수를 구속하라.국민주권 보장하라"

를 외치며 거리는 침묵에서 다시 외침이 가득합니다.

한편 시청광장에서는 150여명의 시민들이 행진대열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3-40여명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단식농성장으로 몰려가 신부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pm. 8:15 행진하는 촛불은 늘어난다?!

촛불의 행렬이 지금 시청을 빠져 나가면서 남대문을 향하고 있습니다.

기도회가 끝나자 갑자기 늘어난 촛불은 지금 8천여명^^

광장에서는 아직도 미처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촛불들이 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행진하는 촛불은 늘 신이 나 보입니다.

pm. 8;05 야단법석^^ 평화대행진

기도회가 끝나고 평화대행진이 시작됩니다.

오늘도 남대문을 거쳐 명동을 거쳐 다시 시청광장으로 돌아옵니다.

"오늘은 침묵이 아니라 야단법석 대행진입니다.

이왕이면 여러분의 목소리가 저 청와대까지 들리도록 큰 소리로 구호를 외쳐 주십시오"^^

행진을 마치고 시민들과 목회자들이 시청광장으로 돌아오면 촛불문화제가 시작됩니다.

무사히 다녀오세요~

pm. 8:00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와 진실입니다.
시청광장에 앉아 기도회에 참석하던 2천 5백여명의 시민들이

현 시국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을 듣기 위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촛불은 위대합니다로 시작해 "국민의 요구는 정당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검찰, 경찰은 폭력 진압을 멈추고 연행자와 구속자를 석방해야 합니다....

국민성공시대에서 국민행복시대로 나아갑시다.

광우병은 생명을 생명으로 보지 않는 인간의 야만성에서 시작된 것입니다..."로 이어지는 시국선언에 결연한 표정들 입니다.
이어 파송의 노래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마지막 기도를 올립니다. 이상으로 기독교 시국기도회였습니다.

pm.7:45
한국기독교협의회 회장의 시국에 대한 말씀과 이명박 정권의 국민탄압을 규탄하는 내용의 말씀이 이어집니다.

광장에 앉아 말씀을 경청하는 목회자들과 시민들은 진지한 표정입니다.
오늘도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건반에 맞춰 다같이 불러봅니다.

pm.7:30

1백여명으로 구성된 성가대의 노래가 시작되고,

광장에 앉아 있는 목회자들과 시민들의 노랫소리가 함께 울려 퍼집니다.

기도회가 시작된지 30분, 기도회에 이어 있을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퇴근시간이 다가오자 시민들이 조금씩 모이며 지금은 2500여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끝내자 마자 광장으로 달려나온 촛불소녀들도 시민들에게 빨간 손피켓을 나눠주고 있어요~^^ 

pm. 7:20 주님 용서하십시오.
2천여명이 함께 하고 있는 시청광장에서는 다 같이 참회기도를 올립니다.

한 마음으로 성찰의 목소리를 냅니다. 그동안 알면서도 침묵한 죄. 갑자가 숙연해 진 시민들...

"주님, 우리는 압니다. 정의를 짓밟는 악행 앞에 침묵하지 말아야 하며,

평화를 위해서는 자신의 등이라도 내어 다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 주님의 종들이 걸어야 하는 길입니다."

"주님, 우리를 용서하십시오. 오랜 세월 침묵한 죄, 하나님의 정의를 우리의 무능함으로 가려버린 죄,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크게 소리쳐 밝히지 못한 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참된 지식, 참된 생명, 참된 삶의 길을 비추어 주길 바라는 진리의 승리를 위한 기도가 이어집니다.
거짓이 진실을 감출 수 없고,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선한 싸움을

시작하겠다는 선언이 이어집니다.

pm. 7:10 하나님, 이땅에 평화를 주옵소서

목사님들의 등장이 끝나자 기도회를 위해 모여 있던 시민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시국기도회를 시작한 목사님은 이 기도회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일부 보수 기독교의 맞불집회가 있었습니다. 정말 부끄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주말 군홧발로 무참히 짓밟히고 방패로 얼굴을 짓있긴 시민들을 보며, 

그리고 이런 시민들을 폭도로 몰아가며 원천봉쇄와 연행으로 위협하는 이 정권을 보며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낸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일시에 공안정국으로 변한 현실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우리는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목사님의 말씀 한 마디에 신도들과 시민들은 지지의 환호성을 보냅니다.
"우리는 진리와 정의이신 하나님께 이 상황을 탄원하며

이 광장에 다시금 민주주의와 정의를 회복시켜 주시고

이 광장에 넘쳤던 젊음과 창의, 사랑과 화합을 돌려주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기도하겠습니다."

현재 시청광장에는 2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pm.7:00 십자가를 앞세우며...
십자가를 앞세우고 무대 옆으로 200여분의 목사님들이 찬송을 부르며 등장하고 있고, 뒤 이어 한 손에는 피켓을 한 손에는 장미꽃을 든 신자들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는 성경구절과
"미국소에 열린시장 우리 농촌 죽어간다"
"거리마다 모인 촛불 민주사회 초석이다"라는 손글씨 구호들이 눈에 뜁니다.

pm.6:30

지금은 시청광장입니다.

오늘은 저녁 7시부터 국민존중 선언과 평화집회 보장을 위한 기독교의 시국 기도회가 있습니다.

현재4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회개하라'며 장미꽃을 나누어주는 사람들과

한기총과 보수 기독교에 반대하며 종교개혁을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진행 중입니다.

시작시간보다 일찍 광장에 나온 시민들은 성가대의 리허설을 배경음악 삼아 

신문을 펼쳐 읽는가 하면 가족, 연인, 친구끼리 나온 시민들은 자리에 앉아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