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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진정 축제이던가!생명의 강을 섬기는 사람들과 함께 한 연합예배 참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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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5월 19일 (월) 15:57:21
최종편집 : 2008년 05월 19일 (월) 16:00:24 [조회수 : 1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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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팔당댐주변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자연과 함게하려는 사람들 그 사람들로 하여 참 아름다웠습니다. 비를 온몸으로 맡으면서도 차갑다고 느껴지지않음은 함께함을 느낀 시간이였기때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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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당뉴스 송양현 |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과 함께 드린 다섯교회의 연합예배는 제게 "삶은 진정 축제이던가?'라는 화두를 남겨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의 모습이 이렇게 한바탕 함께 하는 축제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경험이였습니다.
비오는 주일,
조금씩 내리다가 천둥을 동반하면서 세차게 내리기 시작한 비는 차라리 이 축제를 축하하는 하늘의 소리같았습니다.
"너희는 결코 나의 자연을,나의 생명의 터를 맘대로 하지마라"는 하늘의 음성같았습니다.
미리 세심하게 준비한 향린공동체의 우비를 입으니 몸은 비로부터 자유로와졌습니다.
오히려 비와 함께하니 이 모임이 축제같았습니다.
비맞으며 웃고 떠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즐거운 모습들, 다섯교회가 연합하여 드리는 연합예배에 들뜬 사람들, 취재진의 취재 카메라 셔터소리, 모두 함게 부른 광야에서의 노래소리....
생명의 강을 섬기는 순례단의 단장 이 필완 목사님의 "종교인들은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회개하고 자성해야한다"는 말씀의 울림, '예수살기'운동의 김경호 목사님의 동참해달라는 호소, 이 행진을 하나의 축제로 만든 것은 사람들이였음을,함께 하려고 궂은 날씨에도 모인 사람들이였음을, 그들의 웃음이였음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점점 거세어져가는 빗줄기에 비록 한시간도 못 걸엇지만,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의 그 긴 순례의 길에 잠시나마 함께했던 경험은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며 순례단에게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음을 알려 작은 힘을 보태주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팔당댐의 장엄한 모습을 보며,
생명에,자연에 반하며 개발을 이야기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그들의 비극적 마지막을 생각하며,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강, 산, 이 자연을 지키며 생명의 편에 서야하는 우리들의 책임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회개하며,참회하며 100일 순례의 길에 나섰다는 순례단의 고백이 울림이 되어, 지금까지 무관심했었음을, 행동하지 않았음을 참회하며 묵묵히 걷는 하얗고 노란 우비를 입은 사람들의 긴 이어짐과 그 속의 밝은 웃음들에서 삶은 곧 희망, 축제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오는 경기도 광주,
팔당댐 주변의 이름모를 산의 흐트러지게 핀 5월의 아카시아 향기,
함께했던 아름다운 사람들의 알록달록한 물결들,
이 어우러짐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정경화 님의 댓글을 기사화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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