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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비와 가시거리나비가 흘리고 간, 솜사탕처럼 올올이 찢어진 새하얀 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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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9월 10일 (토) 00:00:00 [조회수 : 2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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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14호 태풍 나비가 지나간 부천 하늘은 환상 같았다.
30여 년 전 우리가 서울 남산 기슭에서 늘상 보던 그런 하늘
누군가 알밤을 주워 하늘로 던지면 시원한 물이 와르르
쏟아질 것 같다던 높고 푸른 쪽빛 자체였다.
나비가 흘리고 간, 솜사탕처럼 올올이 찢어진 새하얀 구름 사이로
비친 하늘은 더더욱 푸르다.
퇴근하면서 보니 부천 상동 벌에서는 종 모양의 계양산은 몰론
아스라히 북한산 연봉도 손에 잡힐듯 시야에 들어와 걸음을 붙잡았다.
인천지역 가시거리가 22km로 무의도까지 보였다고 한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대마도도 사진에 잡혔다는데
그 가시거리는 30km 남짓했다고 한다.
상동호수 공원으로 걸어갔다.
그 호수 너머로 눈부신 구름을 욕심껏 디카에 구겨 넣었다.
흰구름이 서서히 금빛으로 변신하는 오후 6시 반 경,
단풍보다 밝은 연황빛 백열등 불빛이 호면에 어려
불기둥이 되어 너울너울 춤을 추는 것이 아닌가.
몇 컷 더 잡으려는 순간 디카 건전지가 나갔다는 신호가 들어왔다.
캄캄한 화면을 닫고, 부지런히 걸어가, 노을을 등지고 호수 앞에 섰다.
상동 신시가지의 고층 상가와 아파트 군락이
황금빛 너울에 잠기어 출렁이는 것이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노을의 연출에 입을 못 다문다.
단양 여행 때 사진 작가 친구에게서
중요한 컷 하나를 담기 위해 밤을 꼬박 새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
말을 들은 게 바로 이런 경우를 말했음인가?
이 호수를 오후 6시 경에 매일 걸어다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뷰티풀! 원더플!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이런 투명한 신세계가 예비되었구나!
모든 오물과 공해, 소음마저 품고 나비는 일순 사라져 버렸구나!
그 날 내 눈은 언제나처럼 렌즈로 교정된 노안이었다.
가시거리가 길어진 덕분에 구름속까지 비췰 듯 했다.
심지어 사람의 마음까지도 꿰뚫어 볼 듯 했다.
옷속에 감추인 속살까지도 드러날 것 같다.
저 하늘 구름 너머 산 아래께 사는, 눈이 아름다운 사람도
저 밝은 오색 구름 아래 서서 홀린 듯 서 있었을까?
함께 오묘한 저 하늘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었다면......
검붉어지는 그 호면을 뒤돌아보고 또 보며
아쉬움을 달래 본다.
2005-09-09 / 16:45
이일배 |
|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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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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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 한국교회 - 미래의 새로운 목회
두란노 북코디네이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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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경적 세계관과 시스템!
신앙생활하는 동안 확실히 꼭 알아야 할 교회이야기
- 미래의 교회와 목회가이드
- 미래의 교회 음악과 C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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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의 강물이 흐르게 하소서"라는 제목은 한국의 교회 강단에서 많이 사용해온 말이다. 우리 한국교회의 강단에서 정말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 내려온다면 어떨까? 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설교로서 끝을 내지 않고 진짜 교회의 강단 중앙사이로 시냇물을 흐르게 한 교회가 있다. 그 교회의 건물은 수정으로 지어졌고, 교회 내부에는 중앙으로 시냇물이 흐르게 하여 교회의 문 끝까지 흘러가게 하였다. 독창적인 모습을 가진 이 교회의 이름이 바로 미국의 크리스탈 교회이다. 우리 한국의 교회 건물들이 지어지는 모습을 보게되면 어느 정도 규모는 큰 것 같은데 교회안에서 풍기는 멋과 디자인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 프리뷰중에서
이철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교회중 하나인 크리스탈 교회에서 음악감독으로 여러 신학대학과 기관에서 음악치료강사로, 목회학 강사로 임상 상담연구소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140여차례 강의를 하였다. 음악심리 치료임상실험을 위한 새로운 음악파일과 임산부들을 위한 음악심리치료, 자폐아 어린이들의 치료음악을 편집, 음원을 소수제작하였으며 음악치료 연구소 교수로 병원음악치료사 과정의 학생들을 가르쳤었다. 현재 예문교회에서 설교자로 있으며 미래교회 경영연구수 소장, 한국 기독음악대학 주임교수로 재직중이다.
I. 미래의 교회와 목회 가이드
01. 미래의 새로운 목회
02. 셀 교회의 장점과 문제점
03. 교회 안에서 변화를 요구하는 것
04.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라
05. 교회도 수준을 올려라
06. 10년 후 한국교회의 부흥
07. 한국교회 제지훈련의 대안은 없는가?
08. 10년후 한국교회-신화나 설화를 만들지 마라
09. 10년후 한국교회 리포트
10. 올바른 청지기의 선택
11. 제대로 된 교육이 세상에서도 능력이 있다
12. 부흥지향적인 목회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가 아니다
13. 사회(교회)에서 변화되는 인간관계
II. 미래의 교회음악과 CCM을 결정하라
14. 교회 안에서의 발라드(부드러운 노래)부르기
15. 교회 안에서는 모노방식이 오래간다
16. 찬양사역자들이 대중가수를 앞서기 원한다면
17. 찬양 리더가 알아야할것
18. 지휘자들이 알아야 할 음악원리
19. 복음성가 잘 부르기
20. 교회 안에서의힙합음악
21. 교회안의 언플러그방식의 도입
22. CCM음악 세계의 문제점
23. 기독교의 이미지 변신이 CCM을 살린다
24. CCM 음악 장르의 이해
25. CCM음악과 복음성가가수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
26. 유럽의 찬양과 미국의찬양
27. 10년후 한국교회-미래의 찬양
III. 미래의 목회후보생들과 NEW목회 가이드
28. 목회성장을 원하기 전에알아야 할것
29. 교회가 수퍼보다 더 많아요
30. 목회자의 이력보다는 경력을 우선시 해야한다
31. 한국의신학교의 문제와 교회의 사실성
32. 하나님과 만남없이 도피식으로 목회사역에 들어서지 마라
33. 다수의 목회자의 현실
34. 교회가 부흥하기를 원한다면
35. 유머설교의 장점과 강해설교의문제점
36. 설교도중에 일어나는 발성의 문제점
37. 신학교에서 가르쳐야할 커리큘럼
38. 10년 후 한국교회에서 인기있는 목회자
39. 설교디자인 바로하기1
40. 설교디자인 바로하기2
41. 새로운 교회의 건축모델
42. 교회의 의자도 바뀔 때가 있었다
43. 한국인의 문화적 토양을 알아야 한다
44. 어느젊은 미국인 담임목사
45. 연극을 하는 여자 목사님
46. 음악으로 부흥한 교회
47. 목회자는 하나님의 메신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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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가 날아가고 난 후 맑은 구름과 하늘..누군가 하늘에 '이' 자를 써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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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나비의 먼 날개 짓에 호수공원의 잡초들이 한쪽으로 쏠리고 있다. 사이 사이로 코스모스가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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