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時中)으로 읽는 성서13-요셉이야기

시중(時中)에 있어 핵심은 인(人)이 진(眞)과 선(善) 사이의 혹은 [삼재(三才)로 하면] 천(天)과 지(地) 사이에서 그 재(才)를 유심히 살펴, 미(美) 곧, 진(眞)은 진(眞)으로 선(善)은 선(善)으로 혹은 천(天)은 천(天)으로 지(地)는 지(地)로… 그 오고 감의 운행을 맞추는 데 있는 것인데… 이러한 시각으로 요셉의 이야기를 읽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미워하게 되고 (이 미움의 이유를 성서는 “채색 옷”이라는 단어에 은유로 담고 있습니다)… 결국 은 이십 개에 미디안 사람 (혹은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아 결국 요셉은 고향을 떠나 애굽으로 가게 됩니다.

선(善) 혹은 지(地)… 물(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창 37:3-4)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깊이 사랑하여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 형들이 아비가 형제들보다 그를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 / (창 37:28) 『때에 미디안 사람 상고들이 지나는지라 그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 올리고 은 이십 개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고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이러 저러한 삶의 여정 속에서 요셉은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로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주인의 유혹을 받고… 누명을 쓰게 되고 옥에 갇히게 됩니다.

미(美) 혹은 인(人)…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창 39:7-10) 『[7] 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처에게 이르되 나의 주인이 가중 제반 소유를 간섭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임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다시 이러 저러한 옥에서의 삶의 여정 뒤에, 요셉은 두 관원의 꿈을 해석하고 이년 뒤 바로의 꿈을 해석함으로 애굽의 총리가 되어 아비와 그 형제를 다 구원시킨다는 이야기 입니다.

진(眞) 혹은 천(天)… 신(神) 혹은 지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창 40: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컨대 내게 고하소서』

어떻습니까? … 시중(時中)의 감(感)이 오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