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자 註 : 이 기사는 당당뉴스가 직접 취재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이 서명하여 발표한 성명서이고 전반적인 내용이 중차대하며, 나도기자의 실명 기사로 올린 것이기에 게제합니다. 이 기사와 다른 입장을 가진 쪽의 반론을 보내 주면 함께 싣을 것입니다. 기회가 되면 파행의 내용들에 대하여 심층 취재 하겠습니다. 

파행적인 제17차 감리회전국여교역자회 총회에 대한 우리의 입장


지난 8월 15~17일 도고에서 열렸던 감리회전국여교역자회 수련회 및 총회는 여성안수 50주년을 되새기며 "희망을 주는 여성목회"라는 주제 하에 열렸습니다. 그러나 UMC 교역자까지 초청하여 개최된 이번 회의는 오직 회장 선거에만 주력한 파행적인 수련회가 되었습니다.
감리회전국여교역자회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들은 아픈 가슴으로 이번 총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사회에서도 친일명단을 공개하면서까지 과거의 잔재를 청산하며 개혁을 하는 이 시기에, 여교역자회의 진정한 발전과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회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고쳐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파행적으로 진행된 제17차 감리회전국여교역자회 총회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며, 아래의 내용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합니다.

1. 파행적으로 회의 진행한 의장 김정순 회장은 공개 사과해야 합니다.

의장은 객관성과 공정성으로 회의를 진행해야 하지만 오직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데만 급급하여 편파적인 회의진행을 하였습니다.
여교역자회의 정관은 물론 원로의 조언조차도 무시되었습니다. 자신의 의견에 반하는 회원들의 제안에 대해서는 가부도 묻지 않으며 독단적으로 10시간이나 회의를 진행함으로써 의장의 지도력부재를 드러냈습니다. 오전 9시30분에 시작된 총회를 오후 6시40분까지 지연시키면서도 무려 4개의 사안을 미결 처리하고(임원 선거-회계/서기(부회계/부서기), 예산안통과, 안건토의, 회의록채택), 폐회예배도 하지 못한 채, 회장선거로만 끝난 회의였습니다.
그렇지만 세 차례에 걸친 투표 결과, 1차: 김순영45, 안영희33 / 2차: 김순영48, 안영희42 (과반수 확보) / 3차: 김순영34, 안영희31표였음에도 불구하고, 의장은 선출된 김순영 당선자 대신, 자신이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안영희 후보를 당선자로 선언하였습니다.

2. 여교역자회의 정관과 감리회 교리와 장정을 무시한 회장 선출은 무효입니다.
투표결과 김순영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김정순 회장과 안영희 목사 측은 "최근 연3회 회비 납부, 연3회 총회 출석"만을 주장하며 회원들에게 가부도 묻지 않은 채 김순영 후보의 회장당선을 무효화시켰습니다. 하지만 정관과 내규에 따른다고 하여도 회장의 출마 자격은 단순히 "3년 이상" 연회비 납부, 총회와 회의 참석으로 의무를 다한 정회원입니다.

정관 제4장 제9조 회장의 자격 “1,본회에 정회원으로 한다”
내규 제2장 임원 및 실행위원 선출에 관한규정, 제6조 회장의 출마자격은 다음과 같다
1, 본회정회원으로 3년 이상 연회비 납부와 총회와 각종 회의에 참석하여 그 의무를 다한 자.
2, 본회의 임원이나 실행위원으로 본회 발전에 공로가 있는 자.
3, 총회 전에 제반 서류를 본회에 제출, 등록한다.

김순영 후보는 2004년 안식년을 맞아 해외에 나가 있을 때도 여교역자회의 연회비를 납부하며 모든 의무를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의장과 안영희 후보측은 정관에도 없는 “최근 년3회 총회 참석자”를 주장하며,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 “제3장 교역자부분, 제69조(연회 정회원의 안식년) 연회 정회원의 안식년은 정회원에 허입한 해부터 기산하여 매7년 되는 해에 교회 형편에 따라 3개월, 6개월, 12개월의 안식년 휴가를 받을 수 있다” 의 안식년제도조차 무시하고, 의장은 이미 탈락한 안영희 후보를 회장으로 선언함으로서 회의를 종결지었습니다.

3. 여교역자 전체의 위상을 실추시킨 김정순 회장과 실행위원회는 공개 사과해야 합니다.

목사안수 50주년 기념으로 UMC 여교역자들을 초청하였지만 대부분의 회원들은 참석 당일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UMC 여교역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조차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먼 곳에서 찾아온 이들에게 미안하여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강사선정문제, 전체 프로그램 내용 및 진행에 있어 여성안수 50주년의 주제와는 전혀 무관하여 참석자들에게 엄청난 실망감과 분노를 안겨주었습니다.

4. 총회 이후에도 여전히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여교역자회를 고발합니다.

총회 이후 회원들이 의견들을 개진하던 여교역자회 홈페이지가 어떠한 공지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안영희 목사는 정식실행위원회도 조직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교역자 실행위원회 이름으로 여교역자 회장 이,취임식 초청장을 보냈으며. 기독교타임즈에 광고까지 내면서 회장으로서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합니다. 또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선출된 중부연회 여교역자 회장을 자신의 임의대로 바꾸어 연회장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이러한 파행적인 처사를 우리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5. 우리의 요구
- 김정순 회장은 공개사과하라!
- 적법한 절차를 무시한 안영희 후보를 회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
- 공정한 총회를 열어 회장선출을 다시하고 미결로 남은 사안을 처
리하라!

6. 서 명 자 (가나다순)
강연희 강인혜 공효순 권희순 김명희 김미숙 김별선 김선옥 김선희 김순영 김신아 김신애 김언영 김은녀 김은녕 김정숙 김주연남궁희수 남소영 도태화 박연우 박온순 박용례 박은영 박정임 서관순 서소원 서영숙 서인숙 신명희 신정숙 신현숙 안혜총 양정화 오정강 우명순 유은숙 유진영 유희숙 윤경희 윤문자 윤영렬 윤정미 윤종분 이경실 이명화 이승은 이윤숙 이전경 이정권 이지영 이현직 이혜심 장미경 정애성 조문신 조미숙 조진희 최소영 최옥희 한명숙 한미영 한은혜 한초희 현혜원 홍보연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