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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 “인간 창조목적”에 대한 새로운 이해창조목적에 대한 오해
김주범  |  kjbjohn@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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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1월 15일 (화) 23:12:23 [조회수 : 8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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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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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창조목적”에 대한 새로운 이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려 하시지 않고 오히려 우리에게 자신의 영광을 주시려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사실 하나님 그 분 자신은 스스로 영광에 충만하신 분입니다(요1:14). 충만한 존재는 나누어주고 베풀 수는 있어도 상대적으로 무엇을 받지는 않습니다. 뜨거운 열을 가진 물건은 차가운 물건에 열을 내어 줍니다. 뜨거운 물건이 찬 물건으로부터 열을 받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창조하신 분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부족한 것이 없는 분입니다. 사람에게 섬김을 받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그분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 호흡, 만물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행17:24-25). 하나님은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는 분이 아닙니다(요5:41). 오히려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주려 하십니다(요11:40).

   
 
  ▲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작품은 홍천 동면교회 정혜레나 님의 조각전시회 중 일부입니다  
 


1. 창조목적에 대한 오해

인간 창조목적에 대한 일반적 이해

하나님께서 엄창난 우주 물질계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지으신 것에는 반드시 어떤 목적이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인격자가 무엇을 만들때는 반드시 목적이 있습니다. 우주를 만들고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듦에 대해서 아무런 목적없이 지으셨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일반적으로 대개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① 물질계를 맡겨서 통치하고 지배하고 수호하기 위해서. 만물을 창조해놓고 보니 통치할 자, 다스릴 자가 필요하구나하여 인간을 만든 것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만물을 위해서 인간이 지음받은 것이 됩니다.

② 하나님과 같은 인격으로부터 영광을 받으실 목적으로. 이미 누리고 있는 영광이 부족하여 인간을 지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③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보이기 위해서, 혹은 과시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그 무한하신 능력과 존영과 영광을 알아드릴 자가 없기 때문에, 이것을 나타내고 알리기 위해 인간을 창조하셨다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자, 완전자이지만 누가 알아주는 자가 있어야지! 인간 아닌 만물을 만들어 놓아봐야 인격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하는 고로 이 능력을 알아주는 자로 인간을 만든 것이 됩니다. 그래서 인간을 만들어 놓고 자기 알아 달라고 타락으로, 홍수로, 구원자와 유기할 자를 자신의 주권적 의지로 정하고, 또 전쟁으로, 초자연적 능력으로 자신을 나타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④ 자신의 거룩성과 선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인격자로 짓고 선악과를 만들어 그것으로 계약조건을 삼아 인간과 계약을 맺게 된 것이라 합니다. 하나님과 같은 인격자라야 계약적 상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계약적 상대자를 삼기 위해서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지었다고 합니다.  

위의 몇가지 주장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이 항목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라는 오해

「하나님께서 사람을 왜 창조하셨을까요?」라고 물어 보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 사람을 만드셨다」고 많은 사람들이 대답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영광 받기 위한 필요 수단으로 사람을 지으셨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찬양을 받으시기 위해서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찬양을 받으시기 위한 수단으로 사람을 지으셨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으면, 찬양을 돌리지 않으면 사람은 하나님께 더 이상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을 다시 구원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수단은 필요가 없게 되면 쓰레기로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사람으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느 한 사람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롬3:23). 사람은 하나님의 지으신 목적에 전혀 필요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사람들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을 지으신 목적에 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다른 무엇과 바꾸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생명 외에 다른 모든 것은 생명을 위해 있는 수단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녀를 구하기 위하여 죽는 부모들이 있고, 다른 동료들을 구하기 위하여 죽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구하시기 위하여 친히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수단으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합니다. 수단이라면 필요 없게 될 때 그냥 버려야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자신을 우리에게 내어 주신 것입니다.

모든 수단은 목적을 위하여 소용됩니다. 부모들은 자녀를 수단으로 삼지 않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목적입니다. 부모가 가정 생활을 잘 꾸리고, 돈을 벌고, 옷을 사고, 필요한 도구를 사고, 필요한 가구를 장만하는 이유는 결국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가구를 사기 위해 아들을 공장에 내 보내지는 않습니다. 옷을 사기 위해 딸을 가정부로 보내지는 않습니다. 자녀를 보다 잘 키우기 위해 모든 여건을 준비합니다. 자녀 자신 외에 다른 모든 것은 수단입니다. 그 수단들은 자녀를 위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사람 외의 모든 것은 사람을 위한 수단입니다. 수단은 필요 없게 되면 버립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은 그 필요가 없어지게 될 때 모두 없어지게 되나(벧후 3:7-12)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계 22:5). 바로 이것이 사람은 하나님의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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