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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평화로 새 역사를 이루는 새해기독교대한감리회 신경하 감독회장 신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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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2월 27일 (목) 18:13:06 [조회수 :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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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평화로 새 역사를 이루는 새해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08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온 누리에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시간은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와 같습니다. 누구나 새해를 맞아 희망을 품듯이, 이 땅 한반도에도 2008년은 새로운 기회요, 새로운 역사를 쓰는 시간입니다. 바라기는 새해에도 사람마다 행복을 가꾸고, 우리 사회에도 사랑과 평화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먼저 가정은 천국의 기초단위요, 하나님이 세우신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족 공동체가 파괴되고, 보금자리가 급격하게 허물어져가는 현실에 개입하셔서 화해와 사랑으로 연결되고, 회복시켜주시길 간구합니다.

작년 12월 초, 태안 앞바다에서 벌어진 원유유출사건은 환경과 생태문제가 더 이상 미루어 두어도 좋을 문제가 아니라 눈앞에 닥친 재앙임을 보여줍니다. 이제 교회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고, 천지만물을 구원의 지평에서 바라보는 신앙고백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는 구체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자각하고 미래세대에게 하나님의 선물을 함께 나누는 일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지난해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가 한 단계 전진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국민의 소망이 더욱 커다란 결실을 맺음으로써 남과 북이 함께 평화와 번영을 열어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계층과 지역, 세대와 이념의 갈등이 치유되고, 양극화문제는 물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소외와 차별도 시정되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새 정부가 시작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하나님께서 새 정부에 은혜를 베푸셔서 정의와 질서를 쫒아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을 섬기는 아름다운 본을 보이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통합하고 안심시키며 위로하는 따듯한 정부가 되길 기대합니다.

더 나아가 새해에는 자연재난, 전쟁과 테러로 얼룩진 이 세상에 화해의 은총이 깃들고 하나님의 평화가 실현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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