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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개발을 넘어서환경운동은 창조질서보전운동이며 신앙운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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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9월 01일 (목) 00:00:00 [조회수 : 3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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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개발을 넘어서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로8/19)
인류는 모두 잘 살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 경제개발을 자행하였다. 하지만 개발의 대상인 자연이라는 생태계는 인간의 욕구를 무한정 수용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자연은 원래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생태계였지만 이제는 그동안의 인간의 무분별한 공략 때문에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제 자연으로 하여금 자연성을 보전하는데 인간의 선한 의지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깊이 인식한 세계인들은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에서 답을 찾았다. 지속가능발전은 미래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 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다.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 경제, 사회문제가 따로 떨어진 문제가 아니라 서로 밀접히 연결되어 있어서 이 세 가지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만 우리와 다음세대 그리고 자연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대안에도 불구하고 지구생태계는 지속적으로 파괴도고 있다. 이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인류에게 닥쳐오는 환경재앙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듯싶다. 인류는 개발과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지만 실패한 듯하다. 이제 우리는 양자택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 늦어져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 우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유럽 선진국들은 이제 제로 성장이 그 목표란다. 자국의 개발은 멈춘 상태이다. 환경가치를 알고서는 무분별한 개발은 자취를 감추었다. 생태계 파괴가 가져올 경제적 손실과 해악을 알게 된 것이다. 그 일환으로 경제개발로 망가진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다.
신행정 수도 건설이니, 새만금 간척사업이니, 고속철도건설이니 하는 대형 국책사업들이 정밀한 분석과 충분한 환경적 가치를 따져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반도 생태계에 끼칠 영향력이란 과히 절대적이다.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생태계가 파괴된다. 이 좁은 땅에 무슨 고속열차가 필요한가? 농산물 수입으로 휴경을 권하는 판국에 수 억년에 걸쳐 형성된 무한 가치의 갯벌을 농토로 만들겠다는 새만금 간척 사업은 또 무엇인가? 참으로 답답할 뿐이다.
지구 생태계의 문제는 심각하다. 어떤 명분을 가지고도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행태의 대형개발은 막아야 한다. 이제 환경보전을 생각할 때이다. 환경보전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보전운동으로 신앙운동이다. 교회는 지체하지 말 일이다. 창조질서보전운동은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명령이다.
제안>
- 정부는 생태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라.
- 교회는 창조신앙을 회복하고 자연 사랑을 실천하라.
- 기업은 환경상품 개발에 적극 참여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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