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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11월 21일 임시당회개최안건은 인사위원회 선정과 당회규칙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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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1월 17일 (토) 09:47:59 [조회수 : 2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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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는 11월 21일 임시당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안건은 인사위원 11인 선임의 건, 당회운영규칙개정의 건이다.
그러나 김목사반대측은 당회운영규칙 7조5항에 의하면 현재 인사위원의 임기는 2년이기 때문에 결원을 채우기 위해 3인만 보궐선거만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7조5항은 다음과 같다.
“제직회 부서장, 교육 부서장, 성가대장 및 일반 위원회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 각위원회 위원장, 서기 , 부서기, 특별위원회 위원 및 제직회 부회장, 당회원 감사 및 서기의 임기는 1년으로 한다. 다만 인사위원회 위원은 겸임 및 연임할 수 없다.
그러나 김목사측은 7조 3항을 들어 임기는 1년이기 때문에 매년 인사위원회를 교체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7조3항은 다음과 같다.
“당회 운영 규칙 7조 3항에 인사위원회는 매년 10월 당회에서 담임목사가 지명하는 부목사 2인과 당회원(시무장로)이 단기명 비밀투표로 직접 선출하는 11인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이에 대해 김목사 반대측은 ‘매년’이라는 수식어는 부목사에게만 수식되는 용어이지, 당회원에게까지 수식되는 용어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 이유는 7조 5항에 당회원이 단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하는 제직회 부서장, 교육부서장, 성가대장 및 일반위원회의 임기는 2년이라고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매년’이 부목사만을 수식해주고, 당회원을 수식하지 않을 경우에, 3항은 자연히 5항과 연결된다. 즉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부목사와 위원장의 임기는 1년으로 매년 임명되어야 한다.
그러나 김목사측의 말대로 ‘매년’이 부목사와 당회원까지 수식하면 모두의 임기는 1년이 되기 때문에 임기 2년을 분명하게 결정한 5항과 충돌하게 된다. 따라서 ‘매년’을 부목사만 수식하는 것으로 될 때, 3항은 5항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인사위원회임기를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이유는 현재 인사위원회숫자에 따라 12월 3일 정책당회시 각부서 위원들을 선정하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인사위원회가 재정부장까지 임명하게 되어 있어 인사위원회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목사측이 당회규칙을 제정하려는 이유도 현당회규칙대로라면 목사가 부목사 인사권이 없는데다가 당회원들이 유리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목회하는데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따라서 향후 김목사측이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당회규칙수정안이 절대 필요한 입장이다.
강남 노회에서는 헌법에 위배된 문제있는 조항은 유보하고 개정하라고 했지만, 명확하게 표시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 또한 서로 달리 해석을 한다.
따라서 인사위원회 선임건과 당회규칙안 개정건은 양측이 인사, 행정, 재정등의 주도권을 잡으려 하기 때문에 서로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현재로서는 김목사측이 숫자적으로 열세인 상태이며, 주도권을 잡는데도 절대 불리하기 때문에 규칙 개정을 하지 않는 이상, 목회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전망이다.
이번 임시당회는 부목사연임청원건이 거절된 이후 갖는 첫번째 당회이지만 이번에는 양측이 인사권과 재정권에 대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임시당회 역시 7번째 파행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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