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기독교서회와의 총판 계약이후 감리교회에 별다른 실익이 없었음에도

위의 기사 이후에 실익없음에 대한 심층취재를 하다가, 기독교서회와의 총판 재계약을 다시 추진하기 위하여 홍보출판국이, 올들어 3차례 모인 홍보출판국위원회 중 2번째 회의에서 보고한 홍보출판국 품목별 매출비교표 [총판체제의 매출]의 통계 내용에서, 총판 전 대비를 위한 연도별 판매액과 총판 전 대비 비율이, 상식을 뛰어넘을 정도로 부풀려지거나 축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당뉴스는 홍보출판국위원회 위원들에게 나눠준 이 자료를 입수하여, 2002년과 2003년 총회에 보고한 [본부보고 자료집]과 [2005 본부 정책 자료집]에 실린 2004년 보고내용 등의 회계보고 자료와 홍보출판국이 보고한 품목별 매출 자료를 취합하여 분석한 결과, 2004년 매출액은 실제 보고내용과 같았으나 2002년과 2003년의 통계는 심한것은 무려 판매액을 1/3로 축소하여  잘못된 통계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당당뉴스가 취합하고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속회공과의 경우 2002년 판매액은 3억2천만원, 2003년 판매액은 3억정도로,2004년 보고자료인 316,418,000원과 판매액에 별 차이가 없음에도 국위원회에 보고한 보고서에는  2002년의 경우 실제판매액의 1/3 정도인 101,420,694원으로 보고함으로 실제로는 거의 매출 차이가 없음에도 총판 전 대비 312%나 매출이 늘었다고 보고를 한 것이다.

하늘양식의 경우에도 실제 당당뉴스가 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매출은 1억9천만원 정도이나 단지 89,791,694원만 매출된 것으로 2003년 추정 매출은 1억6천만원 정도이나 105,285,375원 매출된 것으로 보고하여 역시 227%의 매출신장을 가져왔다고  보고를 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다만 여름성경학교 교재의 경우는 새로운 신교재 '짝꿍" 등의 개발로 실제,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70% 정도 신장된 것으로 실제대로 보고되었으나 총판대비 기준으로 삼은 2002년 판매액은 1억5천만원으로 추정되는 매출액을 133,414,215원으로 역시 낮춰잡아 마치 매출신장이 193%에 이른 것처럼 보고되었다.

전반적으로 가격인상과 다양한 교재개발, 지도자 용과 속도원 등의 교재 구분으로 오히려 자연적 매출액이 높아진 것을 감안하고라도 실제로 2002년, 2003년, 총판 때인 2004년의 매출액이 여름교재의 경우 70% 신장된 것을 인정하더라도 실제로는 거의 3년간 판매액에 변화가 없는 속회공과  매출인데도 불구하고 312%나 총판대비 매출이 늘어났다고 보고한 것이다.

당당뉴스는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하여 지난 24일, 본부 사무국을 방문하여 회계용 컴퓨터 클릭 한번이면 품목별 연도별 판매액수가 나올 것임을 주지하고, 이 사실을 문의한 결과 이미 사무국에서도 이 총판 재계약 추진을 위한 홍보출판국 보고서가 펑튀기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홍보출판국에 진상을 알아보려 하고 있다고 인정함으로 구체적인 자료 공개를 요구할 필요도 없었다.

당일 홍보출판국을 방문하여 이 사실을 확인하려 하였으나 홍보출판국 총무는 광주 십자가 전시회로 출장 중이었고 마침 자리에 있던 출판부장에게 이 사실을 확인하였으나 오히려 담당부장조차도 홍보출판국위원회에 보고한 첫번째 회의자료와 세번째 회의자료는 직접 작성하였으나 이 두번째 자료는 자기도 모르는 내용이며 그 자리에서 이 통계표와 총판전 대비율을 확인하곤  어떻게 이런 통계가 나왔는 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하여 즉시 홍보출판국 총무에게 연락하여 이 사실에 대한 해명을 해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얼마 후 부장을 통해 전화로 알려온 내용은 통계 추출에 일부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수정할 것이라는 해명이었고 보도를 미뤄줄 것을 요청받았다.

당당뉴스는 이 사실을 접하고 보도를 미루거나, 이미 문제제기를 했으므로 보도를 말 것이냐로  잠시 고민도 했으나 통계수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또 이 보고서 말미에 매출비교표와는 별도로 한페이지에 걸쳐 상세하게 총판이후 매출이 [ 하늘양식, 속회공과, 여름성경학교 교재는 각각 227%, 312%, 193% 성장하였다는 등등의 내용을 추가로 확인함으로, 실수라고 해명은 하였지만 이런 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되겠기에 회의 자료집 매출 [총판대비]통계를 있는 사실 그대로 보도한다.

이미 '홍보출판국의 기독교서회 총판 재추진을 위한 안건'과 '관련 홍보출판국 보고자료'가 총회 실행위에 올라있다고 하니,  홍보출판국은 물론 감리교 본부의 관련부서는 이 보도 내용을  확인하여 즉시 적절한 해명이나 분명한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 홍보출판국 품목별 매출비교표 [총판체제의 매출] * 2차 국위원회 자료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