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8일부터 9월1일까지 '고난받는이들과함께 이하 고난함께(진광수총무)'가 공식초청 기간으로 삼아  대접하고 안내하는 기간 중인, 지난 8월23일 오후6시부터 창천교회 교육관에서 120여명의 환영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독 통일운동가 이영빈목사, 김순환선생 환영예배 및 [경계선] 출판기념회가 시종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열렸다.

환영위원회 대표인 윤문자목사의 사회로, 고난함께 이사인 최병천장로가 기도를, 신화철, 우경아목사가 특송을, 고난함께 고문인 수원 매원교회 김진춘목사가  역대하 16장 9절 "사람을 찾으시는 하느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50년만의 서울 나들이]라는 정성옥, 박지태전도사가 편집한 감동적인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환영위원인 송병구목사의 소개, 고난함께 이사인 염창교회 정진권목사의 환영사,   목원대 김흥수교수의 서평에 이어 이영빈목사와 김순환선생이 각각 그리고 함께 인사(*동영상갤러리에 가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를 하였다.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소원은 통일"을 합창하였고, 조화순목사의 뜨거운 축도로 행사를 마치고 나서, 참석자 모두는 일일이 이영빈목사와 김순환선생님과 진한 인사를 나누면서, 역시 고난함께 이사인 창천교회 문선경권사가 손수 준비한 음식들을 나누었다.

이 날 모든 참석자에게는 이영빈, 김순환이 지은 [경계선] 을 나누어 주었다. 이 책은 부족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역시 고난 이사인 '신앙과지성사'의 최병천장로가 애써 만들었다.  

이 자리엔  해방후 첫 입학생이었던 이영빈목사의 감신 동기생인 김지길목사, 박순경교수, 2년 후배인 김준형목사, 대관령의 박흥규목사 등과 기장의 강희남목사 일행들이 참석하여 이채로왔다.

필자는  '50년만의 아름다운 귀국', 너무나 멋진 선배들, 이영빈목사와 김순환선생의 환영행사를 보면서 이런 모임이야말로 정작 감리교 본부가 나서서, 거 교단적인 환영행사로 주최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아쉬움이 가득하였다.  

                              * 동영상갤러리에 가시면 일부 행사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