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교회 파국 사태가 중대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상도교회 교회사랑선교회의 공식 사이트인 교회바보(http://www.ohmychurch.net/)를 통해  6월 1일 특보로 밝힌 내용을 당당뉴스 운영자의 자의적 판단으로 전재한다.

이 기사 내용은 취재가 아닌 웹 서핑에 의한 것이며 반대측의 반론이 있을 때에는  역시 전재할 것이다(상도교회 전경사진은 뉴스엔조이의 허락을 받아 싣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장정유권해석 위원회가 2005년 5월 30일 오전 11시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열린 위원회는「개체교회가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정기구역회를 열지 못하여 당해 연도 예산편성도 하지 못하고, 또한 지방회 대표선출 등 중요한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을 경우, 감리사는 전년도 구역회원으로 구역회를 소집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려 2005. 02. 13. 열린 상도교회 구역회와 이 구역회에서 선출된 구역인사위원회가 합법성을 인정받게 되어 이종대 목사 이임결의는 당연히 합법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이제 이종대 목사는 상도교회에서 이임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면직처리해야 할 행정책임자(연회 감독)가 외국에 출장 중이라 6월 7일까지는 부득이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유권해석으로 인하여 이종대 목사의 임기는 앞으로 9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 따르면 구역인사위원회의 이임결의서가 연회에 접수되면 해당 교역자는 이임이 확정되는 것이고, 또 서울남연회 내규(서울남연회 정책 및 사업계획, 행정업무)의 교역자 파송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이임결의서가 연회 감독에게 제출된 후 3개월이 지나도록 새로운 임지의 파송 요청이 없는 연회원은 미파로 처리하며, 감독은 이를 지방 감리사와 본부 은급부에 통보한다.'라고 되어 있으므로 이종대 목사는 이임결의서가 연회에 접수된 날(2005. 03. 11.)로부터 3개월이 만료되는 2005. 06. 10. 일자로 자동 미파 됩니다. 

같은 문제를 가지고 거듭 2회에 걸쳐 유권해석을 해야 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법질서가 한심스럽기 짝이 없으나 사필귀정 그대로 먼저 한 유권해석이나 나중에 한 유권해석이 똑 같은 결과가 나왔으니 다행입니다. 이종대 목사는 이제 상도교회 담임자 자격이 없습니다. 서울남연회 감독님께서도 이제는 명쾌하게 이종대 목사를 면직처리 해야 할 것입니다. 

위의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상도교회 평신도들의 결의사항을 아래에 공개합니다. 이 결의는 이번의 유권해석 결과에도 불구하고 서울남연회가 이종대 목사 면직처리를 하지 않을 사태에 대비하여 비장한 각오로 결의한 것입니다. 상도교회 교인뿐만 아니라 악덕목사로부터 시달림을 받고 있는 전국의 감리인들은 '감리교회 회복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운동에 교역자는 절대로 참여할 수 없습니다

순수한 평신도 운동으로 한국 감리교회를 회복하고자 합니다. 전국 감리교회 평신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평신도의 권익을 찾아 만인사제 중의 한 사람으로 당당하게 서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아                     래::::::::::::::::::::::::::::::: 

 ******상도교회 평신도의 결의문****** 

 <만약 서울남연회가 이번에도 이종대 목사 면직처리를 유보하면> 

1. 우리는 2005년 6월 둘째 주간부터 2005년 12월 25일까지 주 2회씩 광화문빌딩(감리교회 회관) 앞마당에서 감리교회 '교리와 장정 파기식'을 갖고 여기서 파기한 책자는 관속에 넣어 상도교회로 운구한 후 교회 마당에서 「교리와 장정 화형식」을 갖는다. 

 2. '교리와 장정 파기식'에 참가한 인원은 검은 상복을 입으며 이 인원은 장례버스로 이동한다.

 3. 장례버스는 검은 천으로 전체를 덮은 후 전후좌우 넓은 면적에 흰색 글씨로 「감리교회 회복운동」이라는 제목과 함께 「교리와 장정 운구차량」이라 표시하고 각종 개혁문구를 붙인다.

4. 감리교회 회복운동은 '교리와 장정' 개정을 주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즉 교리와 장정의 모든 위원회 구성은 (목사 : 장로 = 1 : 3)으로 구성해야 한다.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목사의 수는 장로 수의 1/3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 개정안이 관철될 때까지 감리교회 회복운동은 지속한다.

5. 「감리교회 회복운동」에 목회자는 절대로 참여시키지 않는다. 본 운동은 서울남연회 장로회와 연대하기를 요망한다.

6. 장례버스는 상도교회와 광화문빌딩을 왕복 운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울시내 주요 노선을 운행하여 감리교회 목사문제를 사회에 알린다. 장례버스는 검은 천에 개혁문구를 부착한 채 수시로 부산, 울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등 광역시를 방문하여 주요 간선도를 운행한다.(문구(예) : 모든 교회문제는 목사들의 문제다. 목사를 개혁하면 교회가 개혁된다.)

7. 2005년 5월 31일부터 2005년 6월 6일까지 모든 준비를 완료한다.

8. 장례버스 첫 운행은 2005년 6월 7일부터 6월 11일 사이에 실시한다.

9. 전국 감리교회 중 문제목사가 있는 교회 평신도들과 연대하여 전국행사로 확대해 간다.

10. 감리교회 탄생국인 영국감리교회와 교감을 갖고 영국감리교회 감독을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제행사로 발전시킨다.

11. 평신도가 억눌려 당했던 압박과 설움을 화산처럼 폭발시켜 털어 버린다.

12. 기타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는다.

                                                                              2005년 5월 29일(주일)
                                                                   
                                                                     상도감리교회 감리교회회복운동본부
                                                                     총괄담당자 김 남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