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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소재한 생태문화 마을 '더불어'에서 기독교사회선교연대(이하 기사련)의 2007년 여름 수련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기사련에 속한 단체들의 단체장 및 실무진들이 참여하여 약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은명교회 이민재 목사가 인도하는 관상기도로 기독교 운동가들의 마음 수양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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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재 목사의 관상기도 수련법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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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한신대 강원돈 교수의 강연에서는 기독교 운동의 전망에 대한 이야기과 대안을 함께 논의하기도 하였다. 이 날 강교수는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에 대해 철저하게 비판하는 한편 이러한 사회 현상이 계속된다면 우리사회는 엄청난 위험이 다가올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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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대 강원돈 교수(기독교 운동의 전망에 대한 제언)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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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예로써 이번 이랜드 사태를 꼬집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신음할 때 정규직 노동자들은 구경만 하는 모양새였다며, 상호간에 어느 순간 발생한 벽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또한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로 인한 개인주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사회에서 당연시 됨으로써 사회 구성원들간에 연대가 되어지지 않음을 안타까워 하였다.
또한 이 날 강교수는 현시대는 예전에 비해 사회에 대응하는 방식이 훨씬 유연해졌고,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자본주의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분야 속에서 다양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운동들이 잘 연대할 수 있도록 기독교 사회운동에 전문적인 네트워크 구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전문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대응으로 자본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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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30여명이 모여 함께한 자리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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