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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22명의 생명의 문제가 아니다.부디 이 글이 허황되고 허무맹랑하게 과장된 글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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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7월 30일 (월) 13:18:37 [조회수 : 5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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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 전에 부디 이 글이 허황되고 허무맹랑하게 과장된 글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지금 기독교가 무자비한 뭇매를 맞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신들에게 까지.
세상에 납치되고 욕을 먹는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어디 있는가?
그런데 바로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에 대한 적개심이 이 정도까지 심할 줄이야!
예수쟁이들(나를 포함해서) 예전엔 진정 몰랐을거다.
요즘 세상에 비밀은 없다.
그동안 선교를 갔던 이들이 숨어서 한 짓들이 만천하에 공개 되고 있다.
샘물교회와 봉사단원들이 무슨 행동을 어떻게 했는지도 인테넷을 통하여 인질범인 탈레반에게 까지 모두 알려지는 세상이다.
내가 무슬림이라도 기독교에 대하여 적개심이 솟구칠 것 같은 장면들이 인테넷을 통하여 동영상으로 유포되고 있다.
과거에 한국에 온 선교사들이 실수를 한 일은 있어도 거리에서 아이들에게 빵 조각을 나누어 주면서 영어로 “예수님은 나의 구주 이십니다. 할렐루야! 아멘!”을 앵무새처럼 반복해서 복창시키지는 않았다.
동영상은 사람을 가지고 놀아도 어떻게 가지고 놀았는지 잘 보여준다.
인류사에서 저질러졌던 선교의 야만성이 총체적으로 집결된 한국 교회의 선교 실태가 한꺼번에 폭로되고 있다.
이제 그 후폭풍이 언제 어디서 거세게 불어올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 옛날 설명할 수 없는 자연의 이치를 모두 신의 뜻으로 해석하던 원시시대 이래 인간은 인지가 발달하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세상의 일에서도 점점 상식을 찾아 갔다.
그런데 이런 시대에서 여전히 상식에 맞지 않는 사고를 지니고 있는 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의 상식이다.
혹자는 지금은 분석이나 비판 보다 기도할 때라고 한다.
기도의 근본은 무엇인가? 자기 성찰이 아닌가?
성찰의 출발은 오류에 대한 겸허한 인식과 그 인식에 근거한 존재론적 회의에서 부터이다.
생명존중이 없어서가 아니라, 연민의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성찰과 분석 없이 무조건 살려달라고 아우성만 치면 그것이 기도인가?
오히려 ‘사탄에 권세에서 풀어 달라는 식’의 기도는 인질들이 모스크에 가서 몰래 찬양을 하는 사진을 이슬람사이트에 올리는 악의 못지않게 사태를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
정작 탈리반이 종교적 이유에서 인질을 납치 했다면 그런 기도를 하는 것을 알고 풀어 줄 것인가?
미몽에 사로잡힌 기도, 현실을 정확히 통찰하지 못한 기도는 하나님을 곤란하게 만들 뿐이다.
때로는 기독교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기도, 은혜, 사랑 등등 관념적인 어구들이 구체적 현실을 바로 해석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많은 이들이 인질들의 신앙적 열정을 존중한다고 한다. 그러나 종교재판도 신앙적 열정으로 이루어졌던 것을 기억하자.
아프칸은 분쟁지역이다. 전쟁터에서 이성은 없고 오직 효과만 있을 뿐이다.
전쟁 지역에 애매모호하고 어느 편에서도 혼란스러운 방법으로
활동을 하다가 국가적으로 엄청난 부담이 되는 문제를 일으킨 사건을 놓고서
하나님께 해결해 달라고 땡깡 쓰면 하나님인들 어쩌란 말인가?
아프칸에 종교적 이유로 가 놓고도 종교적 이유로 갔다고 비판하면 아니라고 하고 해결은 또 정치적인 방법으로 되기를 바라던 말 안 되는 기독교들의 행동방식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때로는 감상이나 감정이 문제를 직관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지금은 어떻게 해서 이런 불행하고 어리석은 일이 일어났느냐 하는데 관심을 쏟고 잘못을 인정해서 상대방이 이해하도록 해야 할 때이다.
김선일 사건 때 충분한 각성이 없었기에 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
근본적 문제가 무엇인가?
아직도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이 아프칸에 갔던 젊은이들과 같이 혹은 그들을 그곳에 보냈던 교회지도자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신학의 문제이다. ‘천하 보다 귀중한 한 영혼’이라는 영혼에 대한 산술적 개념을 가지고 있는 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선교는 계속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사태는 기독교의 선교방법에 대한 질문을 넘어서 오히려 여기서 답을 찾지 않으면 안 되는 한국 기독교의 존재론적 위기이다.
나는 이번 사건이 그동안 숱한 문제를 안고 진행되어 왔던 해외선교를 되돌아보는 한국교회사의 중요한 반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기독교인으로서 아프칸 인질 사태를 이야기 할 때 인질의 무사귀환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전제 된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전국민들의 가슴을 졸이던 사태의 추이는 안타깝게도 희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귀결이 나고 있다.
이번 사태가 한국 교회사의 큰 전환점이 되는 것만이 진정 배형규 목사의 고귀한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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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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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데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
| 지성수님의 글 시작은 모 교회가 아프카니스탄에서 행한 일을 위장 잠입한 그릇된 선교 단체로 몰아붙이면서도 결론에 가서는 그들 멤버 중 한명인 배형규목사를 고귀한 희생자이며, 그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지성수님! 님이 표현한 말로"그 짓거리를 한 사람중 한명"이 배형규 목사란 말입니다. 그런데 결론에 가서는 그 희생이 고귀한 희생이라고 표현했는데, 앞뒤가 맞는 논리라고 생각됩니까? 이번 아프카니스탄에 억류되어 있는 청년들을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논하는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처음에는 신랄하게 평하다가 결론에 가서는 갑자기 뜬금없이 모두 배형규목사를 무척이나 사랑하듯 한마디식 던지더라구요. 씁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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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자국
(58.140.36.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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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눈으로 그들을 판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시고 세상사람과 같이 그들을 판단하지 마십시오.
적어도 예수님을 아시는 분이시라면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에 대하여 긍흉히 여길줄
아셔야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 계신분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속에 있는지 모르실겁니다.
무슬림,이슬람국가라고요?! 설마 모든 국민들이 그런 삶을 진정 원한다고 보십니까?
국내 일하러 왔다가 예수님 영접하는 많은 이슬람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단지 예수님을 알 기회가 없었을뿐입니다.
그들이 진정 불쌍하지도 않습니까? 종교의 자유도 없는 나라에서 사는데 말입니다.
선교하시는 분들이 강제로 예수님 믿게합니까?
그들에게 봉사하면서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권유하는겁니다.
그 어린아이들이 예수님!하고 부른다고 당장 예수님을 영접하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 어린영혼들은 간절히 예수님을 찾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동안 선교경쟁했다는데 도대체 뭐가 선교경쟁입니까?
선교사 많이 보낸게 그렇게 잘못입니까?
많은 이들에게 예수님 전한게 그렇게 잘못된것입니까?
세상사람들 눈으로 보면 선교사분들이 많이 파견된것이 못마땅하겠지요.
하지만 그들이 놀러갔습니까? 예수님을 전하러 갔습니다.
현지인들이 예수님 전하면 되지;라는 생각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국에도 서양의 많은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선교활동하시고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이
큽니다. 절대로 세상사람들과 같은 눈으로 보지 마시고-
그 분들을 판단도 하지 마세요.
그분들은 전도하러 간것도 아니고 봉사활동하러 간것입니다.
설령 전도하러 갔으면 어떻습니까?
아프가니스탄에서 그들에게 뭐라고 합니까?
아프가니스탄 사람들도 질려하는 탈레반이나 기독교인이라고 질려하지요;;
그 분들이 탈레반에게 전도하러 간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예수님 믿으라고 권유도 못합니까?
권유해서 믿고 안믿고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많이 아는척 글 남기시지 마세요.
저는 그 분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는 도와주지도 않고 관심도 없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위해 휴가도 반납하고
자비 털어서 봉사하러 갔을뿐인데 탈레반이 잡혀가고
같은 한국사람들은 있지도 없는 허위사실 유포해 사람들로 하여금 욕먹게하고;;
죽어라!하는 소리까지 듣고-
21명 그 분들이라도 꼭 살아돌아오셔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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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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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다른 의견입니다. |
아프간의 현 상황을 너무 모르시고 글을 올리시는 것 같습니다. 아프간에는 수년전에 2천단체정도의 NGO(비정부구호) 단체들이 세계 각국에서 들어가있고, 정식 정부가 출범된 후에 정부에 등록된 곳만 500개 NGO단체가 넘으며, 병원, 학교, 행정프로그램 등 다향한 형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 있는 단체도 제법 됩니다. "지성수님" 이 말씀하는 것과 같이 길바닥에서 노방전도하는 식의 종교적인 열정으로 그곳에 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현재 그곳에 파견된 전문사역자들이 이미 다른 지역에서도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 분들입니다. 이번에 의료와 유치원봉사단으로 가신 분들도 상당한 경험을 가진 경험자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구나 동기간에 한국에 있는 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한 사람들은 200명이 넘었으며, 샘물교회 교인들만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신 분들 뿐만 아니라 현재 그곳에 활동하고 있는 NGO단체원들 수천명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오고 있습니다. 이미 탈레반이 종교적인 이유로 샘물교인들을 납치한 것이 아닌 포로교환과 미정부와 직접교섭을 내걸기 위한 정치적인 이유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생명존중이 없어서가 아니라, 연민의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성찰과 분석 없이 무조건 살려달라고 아우성만 치면 그것이 기도인가?"
야곱이 얍복강에서 기도할 때 성찰과 분석을 하면서 간절히 기도하였습니까?
기도 속에 처절한 회개가 들어있다는 것을 모르고 이른 글을 올리셨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간절히 외치고 부르짖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은 인간의 생명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800만명이 힘을 합쳐서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인간의 생명을 담보로 폭력으로 정치적인 이데올로기 달성하려는 모든 자들의 마음이 바꾸어지도록 말입니다. 납치한 무장탈레반만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닌 탈레반포르를 관리하는 아프간정부와 알카에다포로들을 관리하는 미국정부와 한국군을 파병하고 피랍자들에 대한 법적책임이 있는 한국정부도 관련되어 있는 대단히 복합적인 일들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무장탈레반 속에도 강경파와 온건파 그리고 외국에서 온 초강경파까지 섞여져 얽히고 섥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난국의 상황에 "하나님의 능력" 이 아니고서 누가 해결해줍니까? 한국 모든 교회 성도님들은 모두가 하나되어 내 가족처럼 여기면서 그들의 생명이 보전되고 무사히 돌아오도록 처절하게 구하여야 합니다.
일단 희망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형제 자매들의 생명부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과 능력으로 구해놓고서 사태에 대한 논리적인 성찰이니 분석이니 해석을 하는 것이 바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반기독교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악의적인 의견들에 참고는 하여야 하겠지만, 그들이 NGO활동에 언제 관심을 가졌으며, 그들이 언제 과거 6.25전쟁과 같은 민족간 전쟁으로 인하여 상처입은 수 많은 노약자들과 어린이들과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가졌습니까? 전부가 내배채우기만 바쁜 험악한 세상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직장을 쉬고 휴가를 내고 자비를 들여서 간 분들이 이번에 피랍된 성도님들입니다.
모두가 그 분들이 살아서 돌아오도록 합심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면서 나만을 위해서 기도하였던 모든 분들이 정말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서 이웃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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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이 넘어 가면서 어느 날 갑자기 사진찍기가 싫어지더군요.여럿이 찍을 대는 군말 없이찍지만 전혀 독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출판사에서 사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제임스의 조그만 티카로 찍 었습니다 -지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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