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지난 6월 29일자 국민일보에 실린 한기총과 KNCC 통합에 관련 기사에 대한 KNCC의 입장표명입니다.

6월 29일자 국민일보 미션 2면 기사와 관련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입장

본 협의회는 2007년 6월 29일자 국민일보 34면의 <한기총-KNCC 통합 논의 재가동>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현저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교회협의 입장을 알리고자 합니다.

본 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6월 12일 부활절연합예배 후속 조치를 위해 양 일치위원장 간의 모임을 가진 바가 있습니다. 그 말미에 상호간의 이해 증진을 위하여 양 위원회 위원들이 간담회 수준으로 만나기로 논의하였고 양측은 각각 위원회를 소집하여 이와 같은 대화 모임을 갖는 것을 추인 받았습니다.

국민일보는 이런 사실을 놓고 위 기사에서 <한기총-KNCC 통합 논의 재가동>의 제목과 ‘교회연합 이해. 협력위 발족.. 3년 만에 한자리’ 라는 소제목을 달았는 바 이는 아무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입니다. 또한 이 만남에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이해와 협력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을 세울 예정도 없는데 있는 것처럼 기사화하였으며, ‘이 위원회에서 개별, 공동 워크숍 등 연합 사업을 벌여 연합체를 구성하고, 가맹교단들의 승인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두 기구가 한지붕을 이룬다는 의지를 담을 예정’이라는 터무니없는 사실을 기사화하였습니다. 또한 기사 전반이 독자들이 사실을 심하게 오인할 소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허위 보도는 본 협의회의 정책과 위원회의 결의와 상반된 내용입니다. 기구통합과 관련하여 본 협의회는 보다 근본적인 대화와 협력의 과정이 전제되고, 신뢰를 구축한 바탕으로 지속되어야 한다는 정신의 총회의 결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는 일치위원회가 총회의 결의를 위배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집단이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 본 협의회와 일치위원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본 협의회는 관련 기사에 대한 정정과 함께 정중한 사과의 글을 국민일보에 게재하는 동시에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를 요청하였습니다. 

* 문의: 교회협 일치협력국 김태현 목사 Tel. 02-763-7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