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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하나가어린이도서관을 통해 좋은 교회를 꿈꾸며, 행복한 신앙생활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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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6월 17일 (일) 00:00:00 [조회수 : 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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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교회의 대명사가 된 ‘어린이도서관’ 탄생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어떻게 자라고 성장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어린이도서관은 동녘교회의 보배입니다. 현재 교회가 풍동으로 이사하게 된 것도 도서관을 가장 염두해 둔 일로서 도서관은 동녘교회와 뗄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기에 포기하지 않고, 두 술을 뜨고, 세 술을 뜨는 꾸준함과 인내가 향기가 되어 여러 곳에 어린이도서관을 세우게 하는 홀씨가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교회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된 어린이도서관 사역은 당시에는 낯선 사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역의 가치를 본 교회공동체와 일원은 포기하지 않고 힘든 역경을 헤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이 바닥에서 ‘동녘’(흔히 사람들이 동녘어린이도서관을 동녘이라고 부른다)은 ‘어린이도서관 선구자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선배 목사님이 교회의 사역들을 보면서 제게 “5년 동안 일을 많이 했네!”라며 칭찬을 하더군요. 물론 제가 한 일은 아니죠. 같이 한 일이며, 이 말은 교회 공동체를 향한 칭찬의 말입니다.

동녘도서관 덕분에 저도 이 분야에 준전문가가 되었고, 만나는 목회자마다 도서관 사역을 소개하고 권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의 ‘도’자도 모르던 우리 내외에게 도서관 사역은 참으로 낯설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는다’는 성경 말씀에 기대어 묵묵히 감당했습니다.
예배공간과 도서관 공간의 조화를 염두하며 부지런히 몸을 놀렸던 것이 나 자신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풍동지역으로 도서관을 옮겨주신 주님의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 분은 우리보다 앞서가셔서 자리를 마련해 놓으시고 우리는 부르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분은 그 뜻을 말로 알려주지 않으시고 스스로 찾기를 원하십니다.

   
도서관을 옮긴지 7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199명의 회원이 등록했고, 동화읽는어른모임 한 개가 새로 꾸려졌으며, ‘책먹는 아이들’이라는 문화교실과 세 개의 독서교실팀, 두 개의 역사교실, 한 개의 역사기행팀이 꾸려져 움직이고 있으며, 동화 구연과 요리교실같은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김경윤집사님의 ‘여성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가 열려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어린이도서관의 공간규모로도 제법 규모가 있는 축에 듭니다. 조만간 삼성에서 영어 그림책을 지원받게 되면 더욱더 내용을 갖춘 도서관으로 발돋음하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도서관이 있었기에 ‘동녘지역아동센터’와 ‘달팽이 어린이초록가게’를 시작할 수 있었으며, 이는 도서관이 낳은 열매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동녘어린이도서관을 통해서 교회가 지역을 향해 열려 있고, 지역에 봉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이 사역을 중심으로 다른 연관되는 사역을 꿈꾸며 진행시켜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사역을 하면서 얻은 가장 귀한 열매는 신앙의 동지, 동역자들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도서관이 아니었으면 만날 수 없었을 사람들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도서관을 통해 우리는 좋은 교회를 꿈꾸며, 행복한 신앙 생활을 지향하며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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