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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벳나를 감동시키는 성서의 인물, 아기 예수 탄생의 숨은 공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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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6월 10일 (일) 00:00:00 [조회수 : 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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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여자들 가운데서 복을 받았고, 그대의 태중의 아이도 복을 받았습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내게 오시다니, 이것이 어찌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그대의 인사말이 내 귀에 들어왔을 때에, 내 태중의 아이가 기뻐서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질 줄 믿은 여자는 행복합니다.(누가복음 1:42-45)


제사장 사가랴의 아내인 엘리사벳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처럼 석녀였다. 그녀는 남편과 더불어 의로운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흠없이 산 사람이었지만 아이를 갖지 못했다. 그녀는 평생 생명을 기다려 왔다. 그녀는 생명의 귀함을 알았고,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생명의 속성을 잘 알고 있었다.



엘리사벳은 남편 사가랴의 신명체험 후에 아이를 갖게 되었다. 얼마나 기뻤을까? 얼마나 마음 뿌듯하고 감사했을까? 생명이 이렇게도 귀하고 귀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에 그녀는 행복했을 것이다. 그녀는 이렇게 감사 기도를 드렸다. “주님께서 나를 돌아보셔서 사람들에게 당하는 내 부끄러움을 없이 해 주시던 날에 나에게 이런 일을 베풀어 주셨다”(눅 1:25)


임신한지 6개월 후 친척 마리아가 그녀를 방문하였다.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반갑게 맞이했다. 곧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되었다. 당황했을 것이다. 결혼 전의 처녀가 임신을 하였다는 사실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받는 사회적 수모보다 더한 고통이라는 걸 엘리사벳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반면 생명을 낳는 일이 인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셔야만 가능하다는 것도 늙은 나이에 임산부가 된 이로서 뼈저리게 알고 있는바다.


엘리사벳은 불안해 있는 마리아를 품고 위로한다. 엘리사벳의 위로는 어린 마리아에게 더할수없는 용기와 확신을 주었다.


엘리사벳! 그녀는 성령으로 생명을 잉태한 마리아를 마음껏 축복해 주었다. “네가 품고 있는 생명은 참으로 위대하고 위대한 것이야! 그 생명이야말로 우리를 살릴거야!”


이 세상에서 가장 신비롭고 기적적인 일은 ‘생명의 잉태’이다. 생명을 귀중히 여긴 엘리사벳의 격려와 북돋음이 있었기에 마리아는 힘을 얻어 그 유명한 ‘마그니피캇(Magnificat,마리아의 찬가)’를 부르게 되었으리라.


복중에 있는 아기를 축복하며 축하와 격려로서 용기를 준 엘리사벳이야 말로 아기 예수 탄생의 숨은 공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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