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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8월 11일 (목) 00:00:00 [조회수 : 3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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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주어진 과제는 부자 청년에 대해 복음서를 읽고 느낀 소감을 발표 해 달라는 것입니다. 제가 부모 덕분에 많은 건물을 지니고 있어 동네 알부자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이런 문제를 주었나 싶어서, 처음에는 마음이 좀 상했는데 라합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면서 공부를 해보니 많은 은혜를 받았기에 여러분과 더불어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라고 외치자 성도들은 ‘동의합니다’라고 답을 하는 것은 타령에서 ‘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다’라는 후렴과 같은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저에게 ‘예수님은 부자였는가, 가난한 자였던가?’라는 재미있는 질문을 하는 것은, 제가 예수쟁이며 부자이기 때문인 것 같은데 예수님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답은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목수의 아들이기에 집을 짓거나 수리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골이라 살림이 풍족한 편은 아니라는 짐작을 합니다. 허나 영적으로는 교회의 건축자임을 나타냅니다. 저도 하나님이 악기를 잘 다루는 재능을 주셨기에 사업이 망해서 길거리 거지 악사가 되어도 밥은 굶지를 않을 것이며 기쁜 얼굴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지도 밥그릇이 있어야 하는데 저의 밥그릇은 비싼 악기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고아원도 배당 받지 못한 고아, 전쟁의 육체적 상처를 무기 삼는 상이용사, 병원비가 없어 썩어가는 육체를 보여주는 환자 등의 길거리 거지들을 경험하여 혐오감을 느꼈으나 노래하는 길거리 악사거지에게는 다른 감정을 느낀 경험들이 있기 때문이다.
“소년이 헌금한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의 물고기로 오천명을 먹이고 남은 오병이어 사건이나 성전세를 물고기 입에서 갖는 사건으로 예수님은 경제에 대해서도 요술방망이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죽기 하루 전날에는 돈궤를 맡은 가롯 유다가 배신을 하였고 따르던 제자들도 다 도망을 가 버렸기에 파산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누가 변호사를 구할 돈을 내며 막대한 장례비용을 내었을까요? 즉결재판이라 변호사가 올 틈도 없었으나 재판장은 최고의 권위자인 유대 총통인 본디오 빌라도였으며 부활하실 분이 장례는 필요가 없었으나 예수를 죽이기로 결정을 한 73명의 공회원 중에서 선한 부자인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새 무덤을, 니고데모가 장례품을 제공함으로 해결이 되었고 악한 지도자들에 의해 무덤에 경비병까지 세워지는 최고의 장례를 치루었다는 사실입니다.
자,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돈이면 만사가 해결되는 세상에 왜 부자가 고민을 할까요? 이에 대한 이야기가 마태복음19장16~30절, 마가복음10장17~31절, 누가복음18장18~30절에 잘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4복음서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이 땅에서 직접 말씀한 생음악이라는 점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생음악이란 서영수 형제의 말에 교회에 한바탕 웃음꽃이 피는 것은 그의 별명이 ‘생음악’이기 때문이다. 낮에는 교회의 유치원에서 각종 악기의 반주를 맡고 저녁에는 자신이 경영하는 청량리 호화판 룸싸롱에서 기타 반주를 하기에 손님들이 사장이란 호칭보다 악사로 불러주는 것을 고맙게 여기는 분이었다.
“예수님을 지켜본 4명의 저자가 영감을 받고 기록한 4복음서는 똑같은 사건에 대해 표현 방법이 약간씩 다른 것은 인간이 쓴 책이라 당연하지요. 그러나 사람마다 생김새는 다르지만 사람의 얼굴은 얼굴입니다.”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
(마태복음19장16절)
<예수께서 길에 나갈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앉자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designtimesp=18445> (마가복음10장17절)
<어떤 관원이 물어 가로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
(누가복음18장18절)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이 문체가 비슷하며 내용의 핵심은 모두가 영생에 대한 문제입니다. 질문자는 부자인 어떤 사람, 청년, 관원이란 표현을 하므로 많은 계층의 사람들이 질문을 한 것 같습니다. 마가는 달려와서 꿇어 앉았다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 사람은 예수님을 존경하며 영생문제로 심각한 상황이었나 본데 이 사람이 현명한 사람인 것은 문명이 발달된 현대에는 영생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솔직히 말해서 왜 하나님을 믿으며, 왜 교회에 나오십니까? 항상 질문을 많이 해 주시는 애자 자매님, 탁 터놓고 말씀해 보세요.”
평소에 엉뚱한 질문이나 급소를 찌르는 질문을 하여 발표자들을 골탕먹이는 애자 자매에게 서형제는 선수를 쳐서 질문을 하는 것이다.
“예수 천당!”
애자는 깊이 생각하거나 주저하는 기색도 없이 금새 일어나서 두 주먹을 쥐고 흔들면서 답변을 하는 것은 며칠 전에 정형제가 라합 도서관에서 애자에게 일제시대 때 단순한 성격이나 전도의 대장인 최봉석(최권능)목사에 관한 책을 추천해 주었기 때문이다.
“애자 자매님, 예수 믿고 천당 가려면 세상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요?”
“총각인 한철수 전도사님의 허리띠만 붙들고 가면 됩니다.”
서형제의 두 번째 질문에 약간의 긴장감이 돌았으나 애자의 답변으로 다시 웃음바다를 이룬다.
“역시 애자 자매님은 예수님의 질문에 정답도 잘 맞히며 기압도 잘 받는 베드로를 닮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쟁이를 보고 제일 욕심이 많은 인간들이라 빈정대는 것은 그들도 천국에 가고 싶어 샘을 내는 것입니다. 4000년 전의 애굽 왕도 영생을 하기 위해서 큰 무덤을 지어놓고 미이라가 되어 지금도 사막과 박물관에 누워 있습니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도 만리장성을 쌓은 후에 영생하기 위해 한국으로 불로초인 인삼을 구하러 보냈으나 먹어보지도 못하고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죠.”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 (누가복음18장19절)
“선한 선생님과 선한 일이라는 사람들의 표현에 대해 예수님은 하나님만이 선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선한 것은 오직 율법뿐이기 때문입니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 (마태복음19장17~18절)
“지금 예수님과 부자 청년의 대화는 중요한 진리를 이야기를 하므로 잘 묵상을 하여야 합니다. 이 부분을 놓쳐 버리면 신앙생활에서 방황을 합니다. 모세를 통하여 주신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지 구원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인데, 예수님은 도리어 율법을 지키라는 말씀을 하시자 청년은 무슨 새로운 계명을 말씀하시는 줄 알고 질문을 합니다.
핫도구같이 생긴 무시오뎅을 맛있게 먹는 자신을 보면서 상대는 얼마나 속으로 미소를 지었을까! 최신의 스카이 서브와 희조가 최근 영자신문에서 읽은 69 전법까지 숫총각은 다 알고 있었던 것이다. 비참한 심정으로 갈매기 포장마차를 나오자 날씨는 더 추워진 것 같았으며 승자인 태철은 자신의 회색목도리를 패자에게 감아주고 영이의 팔짱을 슬쩍 끼더니 휘파람으로 유행하는 팝송을 분다.
“러 브슨 넘버 나인!”
걸어가며 구두로 휘파람의 장단을 맞추던 태철이 갑자기 손가락으로 승리의 V자를 표시하며 외치는 함성이다. 6년 동안 친구들과 재잘거리며 학교 앞의 문구점에서 먹은 오뎅들이 넙적한 오뎅은 남자들이 먹는 배추오뎅이고 둥근 오뎅은 여자들이 즐겨먹는 무시오뎅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생선으로 오뎅을 만드는 원산지에서 온 영이가 몰랐던 것이다. 영이가 숫총각의 껍데기를 벗기로 온 것이 아니라 숫처녀를 바치려 온 꼴이 되어 버렸으나 영이의 마음은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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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 입니다. <크리스천투데이 >가 창녀 구원론과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삭제를 하더군요. 창녀 구원론[47]의 내용이 조금 외설적인 것 같아 전면 수정을 하여 보냈죠.
그런데 또 다시 47번을 삭제를 하네요. 아주 건전하게 적었는데...아~ 아!! 이유를 알았습니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당당뉴스를 보는구나"는 구절과 47번을 "당당한 부자 청년"이란 제목이 그들의 눈에 그슬린 모양입니다. 이러니 속 좁은 예수쟁이라는 소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듣지요.
당당이란 글자만 들어가면 노이로제 증세를 일으키는 자들이 어찌 기독교 신문을 운영을 하는지... 류상태 목사의 심정을 조금 알겠군요. 평신도로서 그들에게 당당하게 말을 할 것 입니다. "46번까지 게시된 창녀 구원론을 다 빼어 주세요. 당신들이 삭제할 권리가 있듯이 글을 보낸 자도 스스로 삭제할 권리가 있습니다."
아버지여, 왜 절 또 투사로 만드십니까? 투사로 만드시려면 더 철저한 투사가 되게 해 주십시요. 이제 제 스스로 영이와 철수를 게시판에서 철수를 합니다. 그러나 영이와 철수는 아버님을 알고자 하나 벽이 높은 교회의 장벽에 오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이 읽고 아버님과 교회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해 주십시요.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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