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우울증에 걸려 1년여동안 고생을 하면서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찾아 다니면서 알게된 우울증 치료법을 공개하고자 한다. 아내는 지금은 우울증이 거의  완치되어 더 이상 약을 먹지 않고 지내는 상태이다.

우울증이란  몸속에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바닥이 나서 생기는 병이다. 기분을 좋게 해주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없으면 인간은 죽음만을 생각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사는 것이 너무 두렵고 고통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미처 몰라서 처음에는 아내가 마음만 다부지게 바꿔 먹는다면 아주 손쉽게 고쳐질 수있는 병이라고 생각을 하였었다. 그래서 운동도 하고 사회생활도 적극적으로 하라고 닥달을 하였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람이 하라고 강요해서 될 수있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에 눈을 뜬 것이다.그러고도 나는 일명 최면요법[NlP]이라는 것을 아내에게 받게 하였다. 마음을 변화 시키면 될 줄 알고 단 한번의 최면요법에 수십만원의 비용을 들여가며 최면요법을 받도록 한 것이다. 이것은 큰 착각이였다. 몸속에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물질이 없는데 마음을 기분좋게 바꾼 다는 것은 절대 실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기 때문이다. 우울증 환자에게 최면요법은 돈만 낭비하는 무의미한 것이다.최면요법으로 우울증이 치료된 사람을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에덴요법이라는 것도 있는데 메가 비타민 요법과 비슷한 것으로 강력한 영양제를 섭취케 하여 부족해진 영양분을 채움으로써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다. 위장이 약한 아내가 도저히 약을 먹지 못해 포기하였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시도 해 볼 수가 없다.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을 빨리 많이 만들어 내게 하는데 보조적 역활을 함으로써 우울증치료에 어느정도 도움은 된다는 생각이 든다. 우울증치료에 상당히 효과를 본 사람이 많다고 에덴요법 약사는 이야기 하였다.

아내와 함께 처음에 병원을 갔을 때 만난 어느 여인이 몇년동안 우울증약을 먹었으나 더욱 병이 악화 되었다는 고백을 하길래 약에 대한 불신감이 강했던 나는 우울증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선택적 항우울제를 복용케 하였고 아내도 약에 중독이 될까봐  우울증 약을 먹다 안먹다를 반복 하였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병의 증세는 더욱 악화 될 뿐이였다.

아내가 우울증에 걸리게 된 배경은  아내가 교통사고가 난 후에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정형외과 의사는 어깨가 완치가 되어서도 부러진 곳이 어느 정도는 비대칭을 이룰 것이라는 말을 하였던 것이다. 교통사고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았던 상태에서 여자의 몸이 변형이 될 것이라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주니 아내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가 된 것이다. 어릴 때부터 완벽한 성격의 소유자 였던 아내는 어느정도 결벽증상이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인해 몸이 비대칭을 이룰것이라는 의사의 말은 아내에게는  사형선고 만큼이나 엄청난 충격 그 자체였던 것이다.환자에게 의사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의사들이 이 글을 보면서 깨달았으면 좋겠다.하루종일 거울을 보면서 심적으로 괴로워 하던 아내는 결국 세로토닌이 전부 소진되어서 우울증에 걸린 것이다.

나는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파괴된 수많은 세포시체들이 몸속에 가득차서 혈관을 막아서 호르몬이 제대로 만들어 지지 못해서 생긴병이라고 생각하여서 약초를 달여 먹이고, 사혈을 해주었다. 그리고 화학약이 아닌 천연 우울증 치료보조제를 미국에서 주문을 해서 복용케 하였다. 결국은 이 모든 시도들이 효과를 전혀 나타내지 못했다.단순히 몇번 복용하고  난 후에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우울증이라는 병의 근본적 원인을 전혀 고려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한 때문이였다.결론은 무지는 무지를 낳을 뿐이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