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욕을 채우려고 국가정보원, 검찰까지 찾아다닌
CBS 이정식 사장은 언론계를 떠나라.

- 경인TV, 개국 지연 손해 배상 청구 등을 통해 개국방해 음모에 엄중 대응키로 -

 CBS 이정식 사장이 경인TV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최대주주를 제거하기 위해 국가정보원과 검찰까지 접촉한 사실이 언론보도로 밝혀졌다.
 월간지 신동아와 월간조선은 최근 발간된 5월호에서 CBS 이정식 사장이 국정원과 검찰 고위관계자를 직접 접촉해 경인TV 1대주주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을 미국 스파이로 몰기 위한 정보와 조언을 요청한 사실을 보도하였다.
 
 이 월간지들은 지난 3월 30일, 방송위원회에서 실시된 ‘녹취록 의견 청취 비공개 회의록’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매체에 따르면 CBS 이정식 사장은 백성학회장을 소위 ‘미국 스파이’로 만들기 위해 국정원장에게 전화를 걸고 팩스를 보냈으며, CBS 직원인 박호진씨를 시켜 국내 및 해외담당 국정원 직원을 만나게 하였다. 박씨는 국정원 국내외 담당직원들을 각각 두 차례씩 만났다. 박씨는 이 과정에서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국정원에 배영준 유에스아시아 한국 지사장에 대한 파일은 있는 반면 백회장의 것은 없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방송위원들에게 밝혔다.   
 박씨의 진술은 중대한 범죄행위에 대한 자백이자 증언이다. CBS 이정식사장과 박호진씨는 국정원을 마치 사조직처럼 이용하고 정보를 빼냈다. 국가 정보원 직원법 제17조 비밀 엄수 조항은 ‘모든 직원은 재직 중은 물론 퇴직한 후에도 직무상 지득한 비밀을 누설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CBS 이정식 사장은 이에 앞서 검찰 고위 간부와 만나 백회장의‘미국 스파이’의혹에 관해 자문을 구한 사실을 실토하면서 이 검찰간부로부터 ‘백회장에 대해 간첩죄 적용이 안 되니까 신고해도 소용없다’는 말을 듣고 국정원과 접촉했다고 방송위원회에서 밝혔다.

 이들 매체들은 CBS가 국가정보원, 검찰 등과 접촉해 ‘백회장 뒷조사’를 하려던 계획이 실패하자 자사 매체를 총동원해 백회장을 “미국 간첩”으로 모는 보도를 쏟아냈다고 전하면서 다른 매체들이 침묵하는 상황에서 CBS는 무려 152건의 보도로 융단폭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월간지들은 CBS의 이와 같은 행태는 경인TV 1대 주주인 백회장 죽이기 차원의 공격이라고 말하면서 이는 곧 이정식 사장의 경인TV 죽이기 시도임을 시사했다.
 신동아는 “이정식 사장이 국정원에 백회장을 간첩으로 제보했다가 퇴짜를 맞았다”라고 했고, 월간조선은 “CBS가 검찰과 국정원에게 백회장 행적에 대한 법률적 자문과 정보를 구하려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들은 의혹이 있다면 CBS가 언론 기관으로서 스스로 파헤치던지 자문 변호사에게서 답을 찾을 일이지 무엇 때문에 권력 기관과 상의했느냐고 비판했다.

 이제 백성학회장에 대한 소위“미국스파이 사건”의혹의 배후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백성학회장을 미국간첩으로 음해한 장본인은 바로 이정식사장이라는 것이다. 이정식 사장은 언론사사장으로서 파렴치한 행위를 넘어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개인의 탐욕을 위해 언론사사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국가정보기관과 검찰까지 이용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범죄이다.

 이정식 사장은 자신의 욕심으로 빚어진 사태를 놓고 “녹취가 조작되었다면 CBS 문을 닫겠다”고 했다. 이것은 이정식사장이 평소에 CBS를 마치 자기 사유물인 것처럼 생각하는 오만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정식 사장은 이 같은 음해 공작을 통해 경인TV의 개국 일정을 6개월 넘게 지연시킨 책임을 져야 한다. 특히 2년 이상 실업의 고통을 인내하며 경인TV의 개국을 손꼽아온 희망조합원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데 대해서도 사죄하고 책임져야 한다.
 경영권 찬탈을 위해 동업자를 음해하고 자신의 사욕을 위해 국가정보원, 검찰까지 이용한 이정식 사장은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이제 더 이상 CBS의 사장이나 교회의 장로라는 직책에 머무를 수 없을 것이다.
 경인TV는 이정식 사장과 일부 추종자들의 갖가지 방해 공작으로 허가추천이 지연되었고 이로 인해 개국 일정이 상당기간 늦어진 만큼 이정식 사장과 몇몇 추종자들에 대해 개국 지연에 따른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묻는 손해 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이미 경인TV는 법률적 자문을 통해 개국지연에 따르는 막대한 손해 금액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경인TV는 피해액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이정식 사장과 그 일파를 상대로 물을 것이다.

문의처 : 노중일(017-261-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