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입력 : 2007년 04월 14일 (토) 00:00:00 [조회수 : 5601] |
|
| |
 |
|
|
| ▲ 개그맨
정종철 |
|
'막 쪄낸 찐빵', '교회 가기 싫은 77가지 이유' 등의 책을 쓴 카피라이터 이만재씨가 한 동안 간증집회를 다니다가 어느 순간부터 다니지 않는다며
'간증을 하다보니까, 기분이 업(up)돼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대중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말하는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간증을 하다 보니까 대중들이 은혜를 받게 되고, 대중들이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과장되게 말하는 자신을 발견한 후로는, 간증집회 강사로 나서지 않는다'고 한 글을 보고 있던 중이었는데 마침!
가까운 이웃 교회에서, TV 개그콘서트에 마빡이로 나오는 정종철씨가 신앙간증을 한다기에 아이들 데리고 갔습니다.
한 시간 남짓 재미있게 신앙간증을 하고 비트박스, 지하철 소리,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 같은 개인기를 선보였습니다. 마이크에 대고 가래침을 뱉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면서 "마이크 한 200개 못쓰게 만들었습니다." 하는 걸로 봐서 200회 이상 신앙간증을 다닌 것 같습니다.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수 천명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것 보다 신앙간증을 하는 작은 자리가 더 두렵고 떨린다고 합니다.
에... 그리고 정종철 집사를 직접 보니 그냥 보통 평범한 얼굴일 뿐, 못생겼다는 것은 분장술에 의한 컨셉같았습니다. 우리가 정종철이 못생겼다고 하면 할수록 그의 주머니에는 돈이 두둑히 쌓인다는 말씀. ⓒ최용우 |
|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186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