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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바라기"를 보다....주인공의 전개된 삶의 모습이 너무도 내 과거와 흡사하여서...
김형희  |  kkkk00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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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4월 09일 (월) 00:00:00 [조회수 : 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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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 두번 씩은 내가 좋아 하는 영화를 가족과 함께 보러 가고는 했었는데 작년과 올해는 아직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볼 형편이 아니어서 인터넷으로 영화를 한 편 보았다. 영화평을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그렇게 재미를 주는 것도 감동을 주는 것도 아닌 그져 그런 통속적인 영화라고 보면 무방할 것 같았다. 평점을 굳이 따져 서 별이 몆개짜리냐고 묻는다면, 별 두개 정도 주고 싶다.

지방 소도시에서 깡패짓을 하며 "미친개" 라고 불리며 개망나니처럼 살아가던 주인공이 어느날 술에 잔뜩 취해 자신을 공격하려던 자들을 제압하면서 그 중에 한 명을 죽여 버리게 됨으로써 교도소에 갇히게 된다.한 편 날마다 폭력을 일삼고 망나니 짓을 하며, 자신에게 까지 폭력을 일삼던 아들이였지만, 자식미운 부모 없다고 그토록 사랑하였던 아들이 죽자, 아들을 죽인 사람을 만나보기 위해 교도소에 면회를 갔다가 그 살인자가 비록 불우한 환경속에서 자라온 탓에 악행을 일삼기는 했지만, 천성이 아주 착하고 쓸만한 사람임을 느끼게 된 어머니는 그 살인자를 양아들로 삼게 된다.

주인공 오태식은[김래원] 살인을 계기로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삶을 살았고 얼마나 크나큰 죄악을 저질렀는가 후회와 반성의 삶을 살면서 출소후 자신이 죽인 양어머니의 아들을 대신해서 속죄하는 심정으로 평생 모시고 살 것을 다짐하고 양어머니 집에 찾아가게 된다. 그동안 교도소에서 있으면서 주인공은 사회에 나가서 꼭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메모해 놓았고, 실천한 것은 지워 나가기 시작 하였다. 그런데 양어머니가 운영하던 식당을 폭력조직의 두목이 허물어 버리고 쇼핑쎈타를 지으려고 하면서 주인공과 마찰이 생긴다.

식당을 철거 하려는 자는 지방의원이자 폭력조직의 두목이였으며, 예전에 양어머니의 아들을 부추겨서 주인공 오태식을 공격하도록 조종 하였고 그로인해 주인공이 살인자가 되도록 유도 하였던 자였다.드디어 두목의 지시에 의해 주인공의 꼬붕 노릇을 하던 자들이 식당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양어머니의 딸은 자기집에 와서 살아가는 양아들이 자신의 오빠를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주인공의 올바른 삶의 모습을 보고 모든 것을 용서하고 이해한다.



양어머니가 식당을 끝까지 지키는 이유는 자신의 가족들의 땀과 추억이 아슬라히 배여 있던 곳이였기 때문이며, 특히나 죽은 자기 아들과 함께 해바라기를 심었던 기억의 장소였기 때문이였다.아들과의 추억이 담겨져 있던 장소를 지켜내는 것은 죽은 아들에 대한 최소한의 암묵적 사랑의 배려라고 생각하며 저항하던 어머니는 계속대는 철거압력에 대해 죽은 아들이 폭력조직의 두목의 지시 때문에 고민하고 괴로워 하면서 죽기전에 써놓았던 일기장을 꺼내서 복사해서 조폭두목을 찾아가서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면 아들의 일기장을 세상에 공개해서 두목의 예전 비리를 알려서 국회의원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나온다.

조폭두목은 자신의 비리가 드러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위해 양어머니의 딸을 공격해서 중태에 빠뜨리고 또한 주인공의 양어머니를 죽이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후 예전에 주인공 오태식의 꼬붕 노릇을 하던 자를 시켜서 죽여 버리게 하고 시신을 자살한 것처럼 위장하고 일기장 원본을 가져오게 시킨다. 양어머니가 자살한 것을 보면서 통곡하던 주인공은 방안에서 주인공의 꼬붕 노릇을 하던 자의 악세사리를 발견하고 어머니를 죽인자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 술마시지 않기" 라고 메모해 놓았던 약속을 파기하고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술을 마신 주인공은 식당을 헐고 세워진 쇼핑쎈타 모델하우스에서 축하연을 열고 있던 조폭들에게 찾아간다. 그리고 그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제거해 나간다. 모두를 제압하고 난 후 상처를 입은 주인공도 타는 불길 속에서 죽어간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감동을 느끼거나 수준높은 영화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 주인공의 전개된 삶의 모습이 너무도 내 과거와 흡사하여서 그 연출되어진 연기를 바라보면서 비슷한 동질감을 느껴서 가슴이 뛰는 흥분속에서 영화를 보았다. 나 또한 영어의 삶을 살면서 사회에 나가서 해야 할 일들을 수도 없이 적어 놓았었었다. 그리고 실천 한 것을 하나 둘 지워 나가는 행동을 하였었다. 그러다가 어느덧 세월속 삶의 환경속에 지배된 나의 잃어 버린 자아속에서 메모해 놓았던 노트를 망각하기 시작했고, 책꽃이 위에 놓여있던 그 메모노트는 아내가 쓰레기통에 버려 버렸다. 버리지 말라고 극구 말리는 나의 이야기를 무시하고 아내는 그 메모노트를 쓰레기와 함께 버려 버린 것이다. 그 메모속에는 " 국민학교 담임선생님 주례로 모시기" " 헬리곱터타기" 전국 걸어서 일주하기" 방송국에 글 보내기"" 대학교에서 인생강의 하기" 기타등등의 수많은 메모들이 있었지만, 절반은 실천을 하고 절반은 이룰 수없는 것들이였기에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담임손생님 주례로 모시기와 방송국에 글보내기" 는 실천하였다.

"절대 술마시지 않기"와" 절대금연 " ' 절대 누구와도 싸우지 않기"이 세가지 중에 절대 금연은 이제껏 지켜 왔지만, 절대 술마시지 않기" 와 절대 싸우지 않기" 는 지켜지지 아니했다. 인간의 맹세가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속에서 굳은 다짐만으로 지켜낼 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그렇다고 포기하고 아무렇게나 살아가는 것이 옳은 일이 될 수도 없다. 알면서도 죄를 짓고 모르면서도 죄를 짓고 발버둥 치면서도 죄를 짓고 아무렇치 않게도 죄를 짓고 살아간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외에 달리 그 어떤 것도 은혜가 될 수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체이다. 죄를 일깨우는 것은 오직 은혜밖에 없다. 그 일깨워 주시는 은헤를 모독하고 싶어서 저지르는 행악을 누가 막으랴...알지 못해서 짓는 죄를 누가 막으랴...그래서 오직 예수님의 은혜외에 그 무엇도 의미가 없다고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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