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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수 - 황사말 한 마디 없이 보낸 사람에게
이일배  |  6_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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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4월 02일 (월) 00:00:00 [조회수 : 2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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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마디 없이 보낸 사람 눈에 밟히어
황사 아니라도 숨 막히고 눈 붉었네.

커피처럼 진한 흙비 뒤집어쓰고
망울망울 벚꽃잎 화안한 얼굴

미안허다, 미안허다, 말도 못하고
등 돌린 사람에게 봄은 길기만 허다.

20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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